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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정준영 단톡방' 사태 재차 사과…돌연 '이혼' 고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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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FNC 제공이종현. FNC 제공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사태에 연루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연예계를 떠난 밴드 씨엔블루 전 멤버 이종현이 뷰티 마케터로 일하는 근황을 8년 만에 알린 데 이어 과거 일을 재차 사과했다.

이종현은 11일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며 "한때 씨엔블루 일원이었으나, 저의 부적절한 언행과 미숙함으로 인해 팀을 떠나 세상과 거리를 두고 살아온 지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동안 일반인으로 살아오면서도 제 과거의 행동으로 인해 팀과 멤버들이 원치 않는 오해와 비난을 받아온 것에 대해서는 늘 마음의 짐을 안고 살았다"면서 "당시 저를 아껴 주셨던 일부 팬분들께서는 제가 멤버들에게 외면당했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그로 인해 멤버들이 원치 않는 상처를 받게 된 점이 늘 가슴 아팠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차마 다 말씀드리지 못했던 제 개인적인 부끄러운 사정들과 불찰들로 인해 제가 팀에 남아 있는 것이 오히려 팀에 더 큰 피해와 오점을 남기지 않을까 두려웠다"면서 "팀을 나오게 된 것은 온전히 제 잘못과 선택이었으며, 그 책임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종현은 지난 2010년 씨엔블루로 데뷔해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 그러나 2019년 가수 정준영을 위시한 단톡방 사건 연루자들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목돼 논란을 낳았다. 당시 그는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씨엔블루 탈퇴를 알렸다.

이후 그는 전날 SNS 활동을 8년 만에 재개하면서 "세상과 등지고 지낸 몇 년이 있었다. 그 후로는 살아보려 일을 배웠다. 8년간 뷰티 쪽 마케팅에 재미를 느끼며 전문적으로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는 인간 이종현으로서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이종현은 이날 SNS 글에서 "당시 저의 불미스러운 언행과 행동에 대한 부끄러움,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스스로 연예계를 떠나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것을 선택했다"고 떠올렸다.

특히 "연예계를 떠난 이후 제 개인적인 삶 역시 여러 시련이 있었다. 가정을 꾸리기도 했으나 서로의 길을 위해 정리를 해 나가는 과정 속에 있기도 하다"며 "이제는 과거의 잘못을 피하지 않고 대면하며, 한 인간으로서 떳떳하게 세상으로 나와 살아가고자 한다"고 고백했다.

이종현은 "이 글은 연예계 복귀를 위해 쓰는 글이 결코 아니"라며 "현재 제가 일반인으로서 종사하고 있는 일들과 관련해, 특정 브랜드 및 사업적인 부분에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나 오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용기를 내어 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오랫동안 불필요한 오해로 피해를 입었을 씨엔블루 멤버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감사를 전하고, 잘못된 오해를 바로잡는다"고 부연했다.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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