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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맨유 컴백' 호날두 "다시 승리하기 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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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컴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눈은 우승으로 향했다.

호날두는 10일(한국시간) 구단을 통한 인터뷰에서 "내가 맨유에 온 이유는 우승"이라면서 "휴가를 보내려고 온 것이 아니다. 예전에 좋은 시간을 보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승리다. 맨유의 자랑스러운 유니폼을 입고 승리했다. 다시 승리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맨유가 진행한 인터뷰는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합작했던 웨스 브라운이 인터뷰어로 나서 더 의미가 있었다.

호날두는 2009년 7월 맨유를 떠났다. 이후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를 거쳐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왔다. 2012-2013시즌 이후 8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못한 맨유의 승부수였다.

호날두는 "나는 준비가 됐다. 동료들도 마찬가지다. 나는 물론 팬, 구단에게도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 3~4년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호날두의 예상치 못한 맨유 이적으로 동료들도 힘을 얻었다.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선수들의 열정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모두 호날두가 집에 왔다는 것을 안다"면서 "선수들 모두 호날두의 복귀로 자신감이 생겼다. 호날두가 우리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안다. 호날두처럼 우리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날두와 함께 우승에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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