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골키퍼 김태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심폐소생술로 시민을 구한 김태훈(24, FC안양)이 선행상을 받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제20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안양 골키퍼 김태훈에 대한 표창 수여를 결정했다.
김태훈은 지난 9월14일 서울 뚝섬 부근에서 쓰러진 시민을 목격한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상벌위원회는 "김태훈이 투철한 시민 정신을 발휘해 타의 모범이 됐고, 특히 K리그가 강조하고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의 효용성을 널리 알려 K리그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상벌위원회는 K리그 상벌규정에 따라 김태훈에게 선행상을 표창하기로 했다.
선행상 시상식은 1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2 34라운드 안양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 전 행사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