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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세븐틴 자신감과 자부심의 결정체 '아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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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아홉 번째 미니앨범 '아타카' 발매
세븐틴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사랑 이야기하는 앨범
예약 판매 하루 만에 국내외 선주문량 141만 장 돌파
타이틀곡 '록 위드 유', 강렬한 신스 사운드 인상적인 록 기반 곡
버논과 조슈아의 유닛곡이자 첫 영어 곡인 '투 마이너스 원'도 실려
"빌보드 200 1위를 진짜 하고 싶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파크볼룸에서 세븐틴의 미니 9집 '아타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한형 기자2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파크볼룸에서 세븐틴의 미니 9집 '아타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한형 기자"구성이나 짜임새가 너무 완벽해서 저희도 연습하면서 큰 자신감 갖고 임했습니다." (디노)

"저희 이번 앨범 진짜 자신 있거든요." (에스쿱스)

자신감과 자부심. 4개월 만의 새 앨범 '아타카'(Attacca)로 컴백한 그룹 세븐틴이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자주 언급한 말이다. 멤버들은 입 모아 이번 앨범을 향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드러냈고, 열심히 준비한 결과물을 팬 캐럿을 포함해 많은 이들이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파크볼룸에서 세븐틴 미니 9집 '아타카' 발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MC는 방송인 박선영이 맡았다.

우지는 "'아타카'는 하나의 악장 끝에서 다음 악장으로 이어질 때 중단 없이 계속 연주하라는 음악 용어다. 상대방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사랑의 마음과 멈출 수 없는 정열적인 마음을 '아타카'라는 단어로 비유적으로 표현해 보았다. 더욱 대담하고 뜨겁게 다가가는 세븐틴의 새로운 모습, 다양한 형태를 기대해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세븐틴 도겸, 디노, 민규. 이한형 기자왼쪽부터 세븐틴 도겸, 디노, 민규. 이한형 기자그러면서 "세븐틴의 음악은 세븐틴의 시간 흐름 그대로 참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멤버들끼리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이야기는 무엇인지', '우리다운 이야기를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좋은 곡과 앨범으로 연결되더라"라고 부연했다.

도겸은 "이전보다 한층 성숙해지고 깊어진 모습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이전과 좀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 앨범은 '정열'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담아봤다"라고 덧붙였다. 민규는 "미니 9집 '아타카'는 열정이란 단어가 세븐틴과 만나서 좀 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은 '록 위드 유'(Rock with you)다. 질주하듯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기타 소리, 투 스텝 리듬의 조화가 매력적인 록 기반 곡이다. 버논, 조슈아가 작사에, 우지는 작사와 작곡 모두 참여했다.

정한은 "'록 위드 유'는 록 기반 곡이다. 세븐틴의 정열적인 퍼포먼스 담은 곡이다. 사랑하는 상대와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마음과 너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나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가사로 꾸려져 있다"라고 소개했다.

왼쪽부터 세븐틴 버논, 승관, 에스쿱스. 이한형 기자왼쪽부터 세븐틴 버논, 승관, 에스쿱스. 이한형 기자퍼포먼스팀 리더인 호시는 "노래가 주는 에너지를 (춤에)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 쉴 틈 없이 달려가는 모습을 안무에 담았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도 넣어봤다"라고 설명했다. 도겸은 두 차례에 걸쳐 무대 가운데로 와 포인트 안무를 춰 호응을 얻었다.

퍼포먼스팀, 보컬팀, 힙합팀으로 구성된 세븐틴은 이번 앨범에도 각 유닛의 곡을 실었다. 퍼포먼스팀의 힙한 멜로디 표현이 백미인 '팡!'(PANG),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맑고 청명한 분위기의 보컬팀 곡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 어쿠스틱 기타 라인과 힙합 리듬이 조화로운 힙합팀 곡 '그리워하는 것까지'가 그 주인공이다.

유닛곡 감상 포인트를 묻자 승관은 "(각 팀) 고유한 매력을 가져가면서도 이번엔 좀 색다른 매력과 신선함을 더해서 더 다채롭게 느껴지게 한 것 같다. 이게 힙합팀 노래인가, 보컬팀 노래인가 하고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계속 듣다 보면 유닛별 매력이 굉장히 잘 담겨 있어서 이런 곡도 소화할 수 있구나 느끼실 것이다. 저희 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답했다.

이밖에도 다이내믹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신스 팝 장르 곡 '소용돌이', 절도 있는 비트와 팝 스타일의 멜로디가 매력인 '크러쉬'(Crush), 조슈아-버논의 유닛곡이자 첫 영어 곡인 '투 마이너스 원'(2 MINUS 1)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왼쪽부터 세븐틴 우지, 원우, 정한. 이한형 기자왼쪽부터 세븐틴 우지, 원우, 정한. 이한형 기자조슈아와 버논이 함께한 '투 마이너스 원'은 CD에는 없는 디지털 트랙이다. 팝 멜로디와 펑크 록 요소가 어우러진 팝 펑크 장르다. 조슈아는 "헤어짐의 슬픈 감성을 조금 밝은 멜로디로 상반되게 표현해 담담한 척하는 남자의 감정을 담아냈다"라고 설명했다. 버논은 "전 세계 캐럿분들 사랑에 보답하고자 처음으로 영어 곡을 수록했다"라고 바랐다.

세븐틴은 이번 '아타카'에서는 현재 중국 활동 중인 준과 디에잇이 빠진 11인조 체제로 활동한다. 승관은 "저희가 데뷔 때부터 열세 명으로 쭉 활동해서 두 멤버가 빠져 빈자리가 느껴지는 건 너무 당연한 거 같고 그리울 때도 많은데, 너무 연락을 잘 주고받고 있다. 멤버들도 중국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타카'는 예약 판매 하루 만에 국내외 판매량 141만 장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본격 활동에 앞서 경사가 먼저 일어난 셈이다. 에스쿱스는 "이런 기록이 나오기까지는 온전히 저희 세븐틴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걸 저희도 너무 잘 알고 있다. 이번 앨범을 위해 고생해주신 많은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큰 힘이 되어주시는 캐럿분들에게도 감사하다. 그만큼 저희 앨범에 대한 책임감이 커지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뜨거운 인기 비결이 무엇인지 질문하자 정한은 "세븐틴의 음악과 퍼포먼스에서 매력을 느끼시는 것 같다. 열세 명이다 보니 그만큼 에너지가 넘치기도 하고 저희가 자체 제작으로 무대를 준비해서 곡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무대를 할 때 자부심 있고 자신감 넘치게 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시는 게 아닐까"라고 답했다.

왼쪽부터 세븐틴 조슈아, 호시. 이한형 기자왼쪽부터 세븐틴 조슈아, 호시. 이한형 기자승관은 "열세 명 멤버가 목표하는 바가 같고, 팀에 대한 애정도 너무 강하다. 우리 캐럿분들도 계시지만 앞으로 계속 나아가려는 힘을 저희끼리도 많이 얻고 있어서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 세븐틴 활동에 대한 확신과 책임감이 나날이 커지는 걸 저희도 느끼고 있다. 작은 것 하나를 하더라도 개개인이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관해 승관은 "저희가 정말 영광스럽게도, (지난 앨범 '유어 초이스'로) 정말 바랐던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15위로 첫 진입할 수 있었다"라며 "목표는 크게 잡을수록 좋다는데… '빌보드 200' 1위를 진짜 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세븐틴의 아홉 번째 미니앨범 '아타카'는 오늘(22일) 오후 1시(미국 동부 기준 0시) 전 세계에 발매됐다. 세븐틴은 22일(현지 시간) 미국 MTV '프레시 아웃 라이브'에서 타이틀곡 '록 위드 유' 무대를 선보이며, 22일 밤 9시에는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컴백 쇼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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