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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공으로만 17점' 챔피언 삼성생명,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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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WKBL 제공삼성생명. WKBL 제공디펜딩 챔피언 삼성생명이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생명은 28일 인천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시즌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74대57로 꺾었다. 개막전에서 KB스타즈에 패했던 삼성생명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하나원큐는 개막 2연패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크게 앞섰다.

삼성생명은 리바운드 55개(팀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40개의 하나원큐를 압도했다. 배혜윤(11개)과 윤예빈(11개), 이주연(10개)이 두 자리 리바운드를 낚아챘다. 리바운드는 곧 속공으로 이어졌다. 스틸도 8개. 여기에 하나원큐의 실책이 14개나 나왔다. 삼성생명은 속공으로만 17점을 챙기면서 하나원큐를 울렸다.

배혜윤이 14점 11리바운드(7어시스트), 윤예빈이 11점 11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김단비도 14점을 올렸고, 이주연은 개인 최다 타이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1순위 루키 이해란은 8분57초만 뛰고도 9점을 넣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17점 4어시스트, 구슬이 13점 8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게다가 구슬이 4쿼터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악재도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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