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이라크와의 경기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황진환 기자A매치 관중석이 드디어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오는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아랍에미리트(UAE)와 A조 5차전의 모든 좌석을 백신 접종자 구역으로 운영한다. 유효 좌석 3만5000석의 입장권을 100%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세부 추진안 발표에 따른 변화다.
모든 관중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특히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경과했거나, 경기일로부터 48시간 이내 실시한 PCR 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았음을 증명해야 한다. 만 18세 이하도 입장이 가능하고, 불가피한 사유로 접종이 불가능한 사람은 의사 소견서를 제출하고 입장할 수 있다.
A매치 관중석이 100% 열린 것은 2019년 12월 동아시안컵 이후 2년 만으로, 티켓 예매는 5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