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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윤석열 "2030은 우리당의 자산…선거대책위는 당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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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윤석열, 대선후보 선출 후 첫 최고위 참석
"이번 대선은 대장동 게이트 몸통과의 싸움"
"경선은 캠프 중심, 대선은 당 중심으로"
낮은 2030 지지율엔 "당 조언 듣고 보완할 것"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가 8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해 "우리당을 열심히 지지해준 2030 청년 세대는 우리당의 정치적 자산"이라며 "당 차원에서 제가 수정하고 보완할 부분을 잘 알려주실 것이고 저는 거기에 따르겠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제 정치에 뛰어든 지 넉 달 됐는데, 과분하게도 제1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됐다"라며 "아마 우리 정치가 달라지기를 바라는 당원과 국민의 생각이 담겼고, 거기에 큰 힘을 입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께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라며 "이번 대선은 여러 가지 이슈가 있겠지만,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이라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견제구를 날렸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윤창원 기자
윤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당 중심으로 하겠다고도 말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는 과정에서 기존 윤 후보의 매머드 캠프와 당이 마찰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일단 윤 후보가 당 중심으로 꾸리겠다고 언급한 것이다.

그는 "이준석 당대표와 원내대표, 당 사무처 관계자, 과거 비상대책위원장하셨던 분들의 고견을 다 들어서 당과 함께 선거대책 조직을 구성할 생각"이라며 "특정 캠프의 선거가 되면 집권 후에도 그것이 유사 독재로 흐를 가능성이 많아, 경선은 캠프 중심으로 해도 대선은 당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최고위원회의 직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도 참석해 "헌법에 충실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라도 대선부터 당이 나서야 하고, 당의 운동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여러분 한 분도 빠짐없이 선대위에 참여해주시고, 집권 이후에도 국정 운영이 당 중심으로 돼야 의회주의가 발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윤 후보의 약점 중 하나로 꼽히는 '낮은 2030 지지율'에 대해서 윤 후보는 "제가 2030의 마음을 얻는 방법을 알았다면, 경선 때도 좀 잘했을 텐데…"라며 "당 차원에서 저보다 더 잘 아시는 분들이 많으니깐 제가 보완할 점은 보완하겠다"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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