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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말하는 EPL "매 순간이 행복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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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대한축구협회 제공황희찬. 대한축구협회 제공"더 발전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됩니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은 지난 8월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임대 이적했다. 독일에서 뛰지 못한 한을 마음껏 풀고 있다. 8경기에서 4골을 넣어 득점 랭킹 공동 6위에 자리하고 있고, 덕분에 완전 이적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황희찬도 웃음을 찾았다. 울버햄프턴에서, 또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말할 정도로 몸에 맞는 옷을 입었다.

황희찬은 8일 파주NFC로 소집된 후 "팀에서 너무 감사할 정도로 코칭스태프나, 지원스태프 등이 잘 해준다. 생활에 어려움이 전혀 없다"면서 "감사하고, 기쁘다. 훈련장에 들어서면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시설도 갖추고 있다. 더 발전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설명했다.

계속해서 "직접적인 리그 비교는 어렵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바로 압박이 들어온다. 거친 리그"라면서 "매 순간 행복할 정도로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면서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새벽에 응원해주는 국내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벤투호는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홈 5차전, 17일 이라크와 원정 6차전(카타르 중립 경기)을 치른다. 주전 스트라이커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 황희찬의 어깨도 무겁다.

황희찬은 "의조 형은 항상 대표팀에서 좋은 골을 선물해주고, 승리를 안겨줬다. 이번에 못 와서 아쉽지만, 좋은 선수들이 있다. 다들 잘 준비했을 것"이라면서 "어떤 포지션에 설지 잘 모르겠지만, 기회가 주어지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팀이 승리하려면 꼭 골이 필요하다. 누가 됐든 중요하지 않다. 팬들이 만족하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표팀 합류 일정이 더 힘들어졌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페네르바체), 황인범(루빈 카잔)의 경우 9일 합류한다.

황희찬은 "굉장히 힘든 것이 사실이다. 경유를 하고, 기다려야 한다. 비행시간도 길다"면서도 "항상 말한 것처럼 다 핑계다. 팬들에게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려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UAE전은 관중석 100%가 열린다.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경과했거나, 경기일로부터 48시간 이내 실시한 PCR 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았음을 증명하면 입장 가능하다. 또 만 18세 이하와 불가피한 사유로 접종이 불가능한 사람은 의사 소견서를 제출하고 입장할 수 있다.

2019년 12월 동아시안컵 이후 2년 만에 100% 관중들과 호흡하게 된다.

황희찬은 "관중이 100%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다들 기뻐했다. 동료들과 연락을 했는데 다들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면서 "오랜만에 관중들과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는데 승리로 보답하겠다. 다들 즐길 수 있는 경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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