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국회사진취재단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대선후보 지지도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했다는 조사결과가 9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지난 6일에서 8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둘째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이 후보는 38%, 윤 후보는 36%를 각각 기록했다. 뒤이어 안철수(4%), 심상정(3%), 태도유보는 17%로 나타났다.
동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이 후보가 10월 4주째 조사 이후 첫 '골든크로스'이뤄낸 셈이다. 이 후보는 직전 주 조사에서 33%로 윤 후보(34%)와 초접전 양상을 벌여왔다. 이번주 역시 초접전 양상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 당선 전망 조사에서도 두 후보가 39%로 동률로 나왔다.
또 경제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사람을 물은 결과, 민주당 이 후보가 42%, 국민의힘 윤 후보는 25%로 평가됐다. 이어 국민의당 안 후보(6%), 정의당 심 후보(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선 인식 조사에서는 국정안정론이 42%, 정권 심판론이 46%로 직전주 조사에서 39%였던 국정안정론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더불어 양당의 두 후보 지지율이 초접전을 벌이는 만큼, 두 정당의 지지율 또한 붙는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35%, 민주당은 34%으로 오차범위 내 차이였다. 정의당·열린민주당(4%), 국민의당 (3%)이 뒤를 이었다. 태도유보는 19%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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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 선대위에 대한 평가는 더불어민주당이 39%로 국민의힘(35%)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률이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8.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