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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영하 10도 한파…낮부터 조금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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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2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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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15.5도까지 떨어지며 41년 만에 가장 강력한 12월 한파에 여의도 한강공원 강변이 얼어붙어있다. 윤창원 기자지난 26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15.5도까지 떨어지며 41년 만에 가장 강력한 12월 한파에 여의도 한강공원 강변이 얼어붙어있다. 윤창원 기자월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추위가 계속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으며,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에서 영하 10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15도 이하를 기록하겠으며, 그 밖의 지역도 영하 5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2.4도, 인천 -11.4도, 수원 -13.0도, 춘천 -15.7도, 강릉 -8.0도, 청주 -11.0도, 대전 -11.7도, 전주 -9.0도, 광주 -7.3도, 제주 1.8도, 대구 -7.7도, 부산 -6.6도, 울산 -6.7도, 창원 -6.4도 등이다.

낮부터는 기온이 서서히 올라 최고기온은 -2~5도로 예보됐다. 28일엔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전남 중부 내륙에는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서부와 충남은 오후부터 밤사이 한때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 2~7㎝, 전라 서해안, 제주도, 서해5도 1~3㎝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5m, 서해·남해 1.0~3.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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