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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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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태> 발로 뛰는 기자들의 생생한 목소리, 뉴스 뒷테일 오늘 한겨레 김완 기자, CBS 조태임 기자, 시사인 김은지 기자 그리고 한국일보 이서희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조태임, 김은지, 김완, 이서희> 안녕하세요.
박성태의 뉴스쇼 유튜브 영상 캡처
◇ 박성태> 일단 각 기자분들이 또 주요 이슈에 대해서 가지고 온 뒷얘기들로 풀어볼 텐데 김은지 기자가 트럼프 만난 손현보 목사 이야기. 앞에 저희가 뉴스 연구소에서도 좀 다뤘는데 좀 더 자세히 풀어보죠.
◆ 김은지> 만남 사진 자체가 굉장히 화제였었는데요. 사실 미국의 대통령을 만난다는 자체가 쉬운 일정은 아니거든요. 특히나 비교가 되는 게 지난 그 장동혁 대표의 8박 10일 방미를 생각해 보면 미국에서 고위 인사를 만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 박성태> 그러네요. 당시 이제 차관보급도 간신히 만났는데 손현보 목사는 저렇게 보면 대통령도 만나고 백악관에 신앙 사무국 국장 같이 만나서 저렇게 사진도 찍었어요.
연합뉴스
◆ 김은지> 폴라 화이트라고 하는 미국의 주요한 인사인데 트럼프에게도 영적 멘토다, 이렇게 알려져 있는 사람 이거든요. 가족들을 다 같이 만난 사진인데 그러니까 사실 요새 워낙 AI 가짜 뉴스 영상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해당 일정을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어떤 내용이 들어가 있냐면 자막처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손현보 목사 이 사진은 AI로 만든 가짜가 아니라 진짜 사진입니다라고 쓰여 있는 자막이 첨부된 이 사진을 올렸더라고요. 그 정도로 좀 놀라운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 박성태> 사실 또 저는 잘 몰라서 사실 트럼프를 만난 적도 없고. 그냥 만나겠다 하면 좀 돈 좀 내면 만나주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 김은지> 그렇죠.
◇ 박성태> 그런데 그건 아니다라는 거죠.
◆ 김은지> 뭐 어떻게 지금 일정이 짜여져서 만났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는 조금 더 취재가 필요해 보입니다마는 지금 손현보 목사는 만나게 된 계기와 내용을 자세하게는 말하지 않겠다 이렇게 한국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게 밝히는 게 쉬운 일은 아닐 텐데 뭐가 됐든 만났다. 그리고 심지어 1시간이나 만나가지고는 한국의 상황들과 본인의 이야기를 했다라고 자신은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앞으로의 한미 외교에도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걱정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고요. 특히 작년만 하더라도 한미 정상회담 당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교회가 숙청을 당하고 있다는 이렇게 주장을 해서 굉장히 논란이 된 바가 있지 않습니까?
◇ 박성태> 그렇죠.
◆ 김은지> 그 이야기를 주입해 준 사람이 누구냐라고 하는 이야기들과 논란이 있었는데 그러니까 이런 네트워크들을 보면 한미 보수 개신교 연대라고 하는 것이 실체가 있고 우리가 함부로 여길 수 없다라고 하는 것들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겁니다. 물론 틀린 사실들을 계속 이야기해서 아까 뉴스 연구소에도 지적을 한 바가 있는데요. 그러니까 문제가 되는 것들이 굉장히 많은데 지금 경향신문 보도랑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보면 미국 국무부도 이 일정을 몰랐다라고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이 트럼프라는 인사. 그리고 한국의 보수 개신교 인사들의 어떤 네트워크이라고 하는 게 정말 수면 아래에서 우리가 모르게 뭔가가 있구나라는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 박성태> 트럼프가 또 예전에 뉴스를 보면 가끔 거액 후원자들은 저렇게 만나서 사진도 찍곤 하는데 일단 손현보 목사가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는 손 목사가 안 밝혔고 알려지기로는 앞서 공개한 사진에서 미국 보수 개신교 인사인 랍 맥코이 목사가 연결해 줬다, 이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 김완> 김은지 기자가 얘기한 대로 한국 기독교와 미국 보수 기독교계의 네트워크가 작동을 한 것으로 보이고 장동혁 대표도 갔을 때 종교 국장 만나서 대통령 만나는 일정이 베스트한 일정이었는데 사실 이루어지지 않은 건데 그거를 목사님은 하니까 그 부분에 대한 어떤 비교가 이루어지는 것 같고.
◇ 박성태> 그러면 글로벌 네트워크는 장동혁 대표보다 일단 손현보 목사가 압도적으로 높다 이게 성립이 되나요?
◆ 김완> 그렇다고 봐야겠죠. 그렇다고 봐야 될 것 같고 그런데 너무 많은 정치적, 외교적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사실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김문수 전 대선 후보도 밝힌 것처럼 사람들이 처음 봤을 때 저도 봤을 때 이거 AI인가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트럼프가 만나서 사진만 한 장 찍은 건지 짧게 환담을 하고 아니면 손현보 목사랑 국내 현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얘기들을 나눌 수 있을 만큼의 시간이 확보가 됐던 건지 이런 거가 확인이 필요합니다만 너무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어떤 우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사회적 우려. 그러니까 예를 들면 보수 기독교와 그 간에 한미 네트워크에 대한 사회적 우려는 있을 수 있는데 너무 많은 정치적 외교적 의미를 부여하면 이게 이분이 집회하는 방식이나 여러 가지를 봤을 때 또 이게 일정한 자기 비즈니스도 있는 측면이 있어서 그런 점도 좀 같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성태> 너무 띄워줄 필요는 없다라는 말씀이시고요. 알겠습니다. 한국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전달했다고 얘기가 나옵니다. 실제 이분이 미국의 유명 팟캐스트에 나가서 역시 보수계 팟캐스트에 나가서 앞서도 다뤘지만 내가 정부에 바른 말 하다가 감방 갔다 이런 얘기도 하고.
◆ 김은지> 지금 정부를 비판하다가 지금 구속됐다라는 식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가 이야기를 드리는 것인데요. 그러니까 아까도 잠깐 말씀해 주셨지만 진행자가. 그러니까 선거법 위반을 해서 문제가 된 것이거든요. 그 선거법 위반이라고 하는 것은 그 종교인들 같은 경우에는 선거 운동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기 지금 종파 앞에서 그렇게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혹은 비판하는 듯한 말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됐던 것이고요. 그러니까 사실관계 자체를 틀리게 이야기하면서 이게 마치 이후에 외교적 문제가 될 수 있는 발언이라고 하는 것이
그러니까 지금 이재명 정부와 관련해서는 이재명 정부가 친중, 친북 어떤 행위를 하고 있다라는 식의 주장들을 함으로써 여러 가지적인 지점에서 그 팩트가 그러니까 좀 미묘한 것들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누군가를 친중, 친북으로 규정한다라고 하는 것이 아주 이념적인 말인 이지 이게 사실 관계에 부합하냐에 대해서는 문제가 될 수 있는데 그 아까 이야기하셨던 그 롭 목사 같은 경우에도 트럼프와 직거래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끝없이 무언가 주입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하는 걱정이 드는 것이죠.
◇ 박성태> 사실 트럼프의 그간을 보면 손현보 목사의 말이 우리나라에 저런 얘기를 했을 때 그래, 정말로, 그러면 대처를 해야지 이게 아니라 그걸 이용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관세나 다른 여러 가지 손 목사가 말하는데 이렇다던데 너희들 그래도 돼라고 해서 하나의 이용 카드로 쓰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많이 들더라고요. 저도 보면.
◆ 김완> 그러니까 손 목사가 잘못된 얘기를 전달했을 때 그걸 우리 정부가 설명하려면 엄청나게 많은 노력이 필요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쿠팡이나 이런 사태 때도 봤듯이 미국에서 잘못된 문장 한 문장을 말하면 우리는 그걸 해명하기 위해서 10문장, 10장짜리 페이퍼를 준비해야 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상당한 부담이 말씀하신 대로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임> 그런데 민주당 외통위에 오래 계신 중진 의원들도 이 복음주의 세력이 강화되는 게 계속 느껴지는. 매 해, 매 해 다르다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정부에서도 이렇게 공식적인 루트뿐 아니라 좀 밑바닥에서부터 이 네트워크를 좀 더 강화해, 다층적으로 강화해야 된다 이런 얘기는 하더라고요.
윤창원 기자◇ 박성태> 알겠습니다. 손현보 목사 얘기해 봤고요. 두 번째로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등장한 추미애 경기도지사 이건 한국일보의 여당 반장인 이서희 반장님이 좀 취재를 해 오셨는데 추미애 경기지사가 정청래 후보 지지를 시사하는 글을 올렸어요. 정 후보가 어머니, 도와주세요. 일단 호남을 어머니로 사실 지칭하기도 하고 어머니 도와주십시오라고 글을 썼는데 여기에 지지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힘내십시오 이렇게 올렸는데 이건 추미애 후보도 참전하는 건가요? 어떻게 봐야 됩니까? 추미애 지사죠.
◆ 이서희> 사흘 전에 정청래 후보가 어머니 도와달라 이렇게 글을 올린 거에다가 추미애 지사가 힘내세요 이렇게 응원 댓글을 달았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확실치는 않다 이런 시선이 있었는데 어제 좀 장문의 글을 남겼어요. 그런데 그 내용이 개혁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하나만 봐도 열을 안다 이러면서 이 다음 문장이 보완 수사 여론전이나 시도하면서 좌고우면의 온 태세로는 나머지 개혁을 기대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이렇게 남겼거든요. 그런데 사실 이게 정청래 후보가 이번 전당대회 때 내걸었던 그 캐치 프레이즈 중에 하나거든요.
그러니까 그 보완수사권을 주자고 하면서 자꾸 검찰 개혁을 흔드는 세력이 있다. 그런데 이게 맥락이 같은 말이잖아요. 그래서 사실 정청래 후보를 직접적으로 거론을 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지지 선언을 한 거라고밖에 볼 수가 없을 것 같고요. 그래서 정 후보 쪽에 그래서 이거 어떻게 보시냐. 좀 실제 영향력이 좀 클 거라고 보시냐라고 물어보니까 우리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다 이렇게 표현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그 추 후보 같은 경우에는 경기 지역에서의 표 결집력이 굉장히 최근에 확인이 됐었잖아요. 그러니까 경기지사 당내 경선에서 그 현역인 김동연 당시 지사를 상대로 겨뤘는데도 1차에서 과반을 얻고 승리를 했기 때문에 그러니까 실제로 표 그 득표력이 있는 분이라서 우리 입장에서는 이 한마디가 엄청나게 도움이 될 거다.
◇ 박성태> 이제 경기도 권리당원에서 득표 효력이 입증이 됐다. 그런데 그런 추미애 지사가 정청래 후보 측 손을 들어준다. 이거 정청래 캠프에서 천군만마다, 이렇게 보는 거네요.
◆ 이서희> 네, 당원들에게는 분명히 그 소구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추미애 후보는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개혁 프로세스 지체시키고 좌고우면해 온 태세로는 나머지 개혁 기대조차 어려워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거는 김민석 후보를 겨냥한 것 아니냐. 사실 주어는 빠져 있어요. 빠져 있지만 그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연합뉴스◆ 김완> 도지사가 전당대회에 이렇게 직접적인 메시지를 내는 상황 자체가 굉장히 좀 이례적이죠. 그런데 국회에서 활동해 왔던 이력으로 보면 추미애, 정청래, 최민희 의원이 한 블록이라고 봐도 되는 이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의 지원이라고 보여지는데 표면적으로는 그런데 김민석 의원이 이번에 TV 토론이나 이런 데서도 18년 동안 당 바깥에 있었다 이런 비판도 받는데 그게 결국 공천을 못 받았다라는 얘기인데 당 안에 있었어도 그런데 그거에 공천을 줬을 때가 또 추미애 대표 때거든요. 그래갖고 추미애 대표가 어쨌든 DJ에서 같이 정치를 시작한 이력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김민석 의원이랑도 상당히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이쪽도 좀 내가 친분이 있고 이쪽이랑은 활동을 같이 했었고 이러면 보통 도지사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거든요.
◇ 박성태> 중립을 지키곤 하죠.
◆ 김완>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참전한 이유가 뭐냐. 이런 부분들을 두고 민주당 내에서도 여러 말이 나오고 있는데 일단 누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추미애 후보는 그 공천과는 상관이 없는 자리에 일단 있다. 이게 첫 번째로 좀 자유로운 분위기인 것 같고 또 하나는 지금 만약에 정청래 후보가 대표가 된다고 하면 대선 후보가 누가 될 거냐의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도 그때는 경기지사가 끝나는 일정이기 때문에 그게 가능하다고 보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박성태> 그러면 추미애 지사의 이런 글은 강성 당원에 일단 소구하는 그런 소리로 들린다.
◆ 김완> 그렇죠, 어쨌든 지금 호남 판세나 이런 부분들에서의 열쇠를 서울 수도권에서 역전하겠다라는 게 정청래 캠프의 지금 계획이기 때문에 그런 계획에는 보탬이 된다, 이렇게 지금 캠프에서는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성태> 일단 사실 정청래 후보와 추미애 지사가 특별히 인연이 깊거나 그런 건 없죠. 어떻습니까?
◆ 이서희> 정치적인 인연으로만 따지면 사실 김민석 후보와 훨씬 깊다고 볼 수 있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그 둘 다 DJ 키즈라고 불렸던 그러니까 그 김대중 대통령이 그 정계로 입문을 시킨 분들이잖아요. 그래서 사실 그리고 예전에 원외에서 김민석 후보가 민주당이라는 꼬마 정당을 갖고 있을 때 그 추미애 대표 시절에 그 당을 흡수 합당하면서 그 김민석 후보가 다시 당으로 들어오게 좀 길을 열어준 측면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그 두 분의 사이는 정청래 후보와의 관계보다는 훨씬 가깝다라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사실 김민석 후보 쪽에서는 어제 이거 어떻게 보셨냐, 정청래 후보 쪽에서는 천군만마라고 얘기를 하더라라고 하니까 그래도 이거 큰 영향력 없을 거야라고 또 이분들은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 박성태> 김민석 후보는.
◆ 이서희> 그런데 그 이유는 추미애 경기지사가 사실 정치적인 기반이 서울이거든요. 그러니까.
◇ 박성태> 광진에 계속 있었죠.
◆ 이서희> 광진에서 5선을 했고 2024년 총선 때 하남에 공천을 받으면서 처음 그 경기로 왔기 때문에 사실 경기도의 인연은 이제 한 2년이 좀 넘은 거거든요. 그래서 그리고 그 하남에서도 활동을 짧게 했고 그리고 경기지사 된 지도 이제 한 달이 됐기 때문에 조직력 자체가 좀 약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 실제로 이 지사가 발언을 하면 사실 그 밑에 내 뜻이 이러하니 좀 움직여 주세요라고 하는 효과가 사실 효과를 노리고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 박성태> 그런 게 이제 조직인데.
◆ 이서희> 근데 그런 영향력은 별로 없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크게 손해될 건 없다. 그러니까 일단 표만 봤을 때는 그렇게 보더라고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이제 정청래 후보 측에서는 천군만마다라고 하는데 김민석 후보 측에서는 말은 아니다. 뭐 이 정도로 입장을 내비친.
◆ 김완> 선거 막판에 정청래 대표가 경기도 유세를 많이 다녔어요. 그러니까 어떤 지역은 오지 말라고 한다, 이런 논란들이 좀 있었잖아요. 그러면서 이제 가장 우호적인 데가 경기도였기 때문에 경기도 유세를 막판에 많이 다녔던 것도 좀 작용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 박성태> 김완 기자가 얼마 전에 김민석 후보 인터뷰했잖아요.
◆ 김완> 제가 직접 한 건 아니고요. 어저께 이제 저희 회사 한겨레 유튜브에 출연을 하고 지면 인터뷰도 하고 가셨는데 어제 계속 김민석 후보 만났습니다.
◇ 박성태> 같이 출연한.
◆ 김완> 예, 만났습니다.
◇ 박성태> 어땠어요, 분위기가 딱 자신감이 차 있던가요? 아니면 지금 지금 박빙이다. 약간 긴장이 좀 있었습니까?
◆ 김완> 여유. 제가 이제 첫 질문으로 그걸 물어봤어요. 호남 투표를 한참 하고 있는데 이렇게 서울에 오셔서 방송하셔도 되냐, 그랬더니 뭐 지금 호남에서 올라왔다고 얘기는 하는데. 굉장히 좀 그 동선 자체, 일정 자체가 다 메시지 아니겠습니까, 지금 시기는. 근데 이제 거기서 보면 약간 여유가 느껴졌고 어쨌든 발언하시는 거나 이런 것들도 굉장히 좀 자신이 있어 보였는데 요새 이제 유튜브 문법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저음에 이제 말투도 느리고 그래서 어제 이제 동굴보이스다 이런 말도 했는데 그런 면에서 보면 요새 유튜브에서는 다 빠르게 말하고 크게 말하고 이런 사람들만 보다가 굉장히 좀 그런 거에서 차분함도 좀 느껴졌습니다.
◇ 박성태> 지금 차분함이라는 단어는 막 한 거죠.
◆ 김완> 그러니까 이게.
◇ 박성태> 알겠습니다. 약간 0.2초간 머뭇거림이 느껴져서.
◆ 김완> 본인도 자기가 워낙 유명한 노잼이어서 그냥 이렇게 하면 된다, 자기는.
◆ 이서희> 스스로 노잼.
◆ 김완> 스스로 노잼이라고 얘기하더라고요.
연합뉴스◇ 박성태> 알겠습니다. 노잼. 김완 기자가 가지고 온 내용은 이제 TV 토론에서 있었던 얘기입니다. KBC가 주최한 3차 TV 토론에서 송영길 대표가 물어봤던 내용에 정청래 후보가 송영길 후보가 물어봤던 내용에 정청래 후보가 대답한 그 얘기죠. 국정 과제 1호가 뭐냐.
◆ 김완> 그러니까 저는 이제 뭐 이거 과정 문답이 이루어지는 과정 자체가 굉장히 좀 치명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 미디어 정치가 굉장히 좀 이제 수십 년의 역사를 갖지 않습니까? 그런 과정에서 TV 토론이 사실 우리 편이 볼 때 시원한 거지 나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장면이 나오는 경우는 이제 많지 않아요. 그러니까 워낙 준비도 각각의 하고 그래서 저도 이제 이 별 기대 없이 토론을 보다가 이 문답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면 아 이거는 좀 결정타가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니까 질문이 이런 거였잖아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가 뭐냐, 1호가 뭐냐라고 물었는데. 즉답이 안 나오고 이제 굉장히 좀 앞에 긴 이제 서설을 깔고 다시 재차 묻습니다. 그러니까 국정과제가 몇 개냐, 국정과제 1호가 뭐냐라고 물으니까. 본인이 한 800개 정도의 입법을 준비했다라고 해서 왜 내 말에 다른 소리를 하느냐, 국정과제 1호가 뭐냐라고 물으니까. 본인은 내란 청산이었다고 생각하고 당대표를 해왔다라고 얘기를 하니까 송영길 후보가 굉장히 좀 요새 인터넷 용어로 굉장히 깊은 화가 난 표정을 지으면서.
◇ 박성태> 걸려들었어, 이런 표현이겠죠.
◆ 김완> 그러다가 국정 과제는 12.3 비상 계엄을 이제 감안해서 123개였고 1호는 5.18 헌법 정신을 이제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는 거였다. 이 얘기를 하면서 이제 했는데 그 과정에서 보면 정청래 후보의 약간 당황 그리고 지금 예를 들면 왜 반청이냐, 우리가. 이런 이제 어필을 하고 있지만 실제 대통령 국정 과제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부분. 뭐 여러 가지 면들을 드러내면서 그리고 이제 문답에서의 지금 이제 전당대회 전체 국면에서 송영길 후보가 굉장한 신스틸러로 등장하고 있는데 이 송영길 후보의 어떤 정치적인 경륜. 이런 거가 동시에 느껴지면서 여러 장면들을 송영길 후보가 만들었는데 이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그 장면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김민석 후보가 계속 우회적으로 묻잖아요. 그러니까 김민석을 비판하기 위해서 송영길 후보에게 우회적으로 묻는데 메가 프로젝트 얘기를 하면서 본인이 속도전 하면 본인 아니냐 라는 취지로 얘기를 하면서 누가 해도 상관이 없지 않냐라고 물어보니까 송영길 후보가 굉장히 좀 그 비유적으로 얘기하면서 실력 차이는 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보통 TV 토론이면 그러면 무슨 실력 차이가 나냐 바로 받아치면서 자기 어필이 됐어야 되는데 그런 면이 좀 되지 않으면서 사람들 그걸 지켜본 사람들은 실력 차이만 좀 머리에 남는 이런 상황들이 돼서 좀 TV 토론이 굉장히 좀 예상 외로 여러 포인트들이 있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합뉴스
◆ 이서희> 근데 송영길 후보도 사실 그게 그 답변을 듣고 내심 되게 당황을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게 너, 모르지 라고 염두에 두고 공격을 하기 위해서 질문을 한 게 아니라 우리가 이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게 헌법에 수록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니까 잘해봅시다라고 이제 호남 투표를 앞두고 진행된 TV 토론이었잖아요. 그래서 그 얘기를 하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그 얘기를 끌어낸 다음에 이제 자기 자신의 얘기를 하려고 했던 건데 계속 대답을 못하니까.
◇ 박성태> 이걸 왜 모르지, 뭐 이런 거네요.
◆ 김완> 그리고 또 광주에서 5.18 정신 헌법 수록이 국정과제 1호인데 이거를 몰랐다 라는 건 광주 경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는 굉장히 좀 뭐라 그럴까요? 후보 자체가 굉장히 뜨끔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도 정치인 TV 토론 보는 게 일입니다만 저는 대답을 하는 과정에서 앞에 사설이 길게 깔리길래 아, 모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니까 알면 그거를 바로 즉답을 해버리죠. 그런데 이제 그런 장면들이 정말 오랜만에 그 정도 체급의 정치인들이 서로 당황하는 것도 굉장히 오랜만에 봤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박성태> 약간 당황한 표정이 보였어요. 저도 사실 몰라요. 제가 뭐 123개 국정과제 1호를 어떻게 알겠습니까? 모르는데 찾아봤죠. 그런데 이제 자기 정치한다는 비판을 정청래 대표가 많이 들어왔었기 때문에 1호를 몰라. 이게 본인도 약간 부담을 느꼈던 것 같아요. 느낌이.
◆ 김은지> 게다가 한 개만 말하라면서요. 막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약간 뭔가 몰린 듯한 식의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전반적으로 보여주는 느낌이 정청래 대표가 되게 당황했네. 이렇게 보이긴 하더라고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조태임 기자도 이제 국민의힘 분위기 이번 전당대회를 국민의힘이 어떻게 제가 볼 때는 국민의힘도 자기 코가 석자인데 일단 민주당 전당대회를 주의 깊게 보고 있는 것 같아요.
◆ 조태임> 국민의힘에서 이제 다들 이제 만나면 장난으로 농담으로 하는 얘기는 정청래 화이팅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해요. 이제 정청래 후보가 이제 됐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들 많이 하는데. 그래서 어제 제가 막 여기저기 전화 돌려서 취재를 했을 때 일단 이거를 전제는 할게요. 그러니까 이게 국가를 위해 누가 더 좋은 후보인지 봐야 되지 상대가 못해서 우리가 반사이익 얻으려고 하는 건 좀 옳지 않다. 이런 얘기는 일단 전제로 하고 하지만 이제 정청래 후보가 대표가 되면 이제 유리할 것이다. 보는 게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실용주의 노선이라고 그래서 뭐 70%를 안고 가겠다. 이런 걸 갖고 가고 있는데 지금 정청래 후보는 좀 반대의 방향에서 더 개혁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 그렇다 보니까 그렇게 가면 정청래 후보의 당정 갈등도 심해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결국 이 분당 얘기까지도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흘러가면 국민의힘에게 유리할 것이다, 이런 얘기들은 대체로 많이 해요.
◇ 박성태> 예를 들어 총선 대선을 앞두고는 중도층도 많이 확보를 해야 되는데 대통령이 이제 중도 보수다라고 가버리면 국민의힘의 영역이 확 줄어드는데.
◆ 조태임> 맞습니다.
◇ 박성태> 정청래 대표가 개혁 진영 이렇게 가버리면 국민의힘으로서는 공간이 좀 더 넓어질 수 있다. 이런 판단도 깔려 있는 거군요.
◆ 조태임> 그런 것도 있고 당정 갈등이 계속 언론 보도가 나오면 그 반사 효과를 이제 국민의힘에서 얻을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그런 효과를 자연스레 기대하는데 그런데 제가 이거를 발제를 하게 된 계기는 국민의힘 한 의원이 어떤 얘기를 했냐면 오히려 김민석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 이 얘기를 하는 거예요. 왜 그러냐 그랬더니 당정이 완전히 하나가 되면 오히려 정권이 폭주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견제를 하거나 그런 게 있어야 되고 누가 굿캅, 배드캅 역할을 하거나 한쪽이 못하면 한쪽이 좀 보완 역할을 해야 되는데 같은 목소리를 내게 되면 잘못된 정책. 그 방향으로 가게 되면 그게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국민의힘에 더 유리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고요.
또 다른 관계자는 예전에 윤석열 대통령 시절에 김기현 전 대표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때는 어떻게 보면 정말 윤석열 전 대통령 피구로 김기현 후보가 대표가 됐던 거잖아요. 그런데 그 이후에 당정 일치 모습을 많이 보이면서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 김태우 전 구청장이 광복절 사면 얼마 받은 지 얼마 안 돼서 또다시 구청장 내고 패배하고 결국 나중에 물러나게 되는 계기가 있었잖아요. 그런 거 얘기하면서 당정 일치가 되면 그만큼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다, 민주당에. 그런 얘기를 하고 또 다른 사이드의 한 분은 이런 얘기를 했는데 정청래 후보가 되면 장동혁 대표 체제가 더 공고해질 수 있다, 이런 우려를 하는 거예요.
◇ 박성태> 서로 강대강이 맞붙는다 이런 거군요.
◆ 조태임> 맞습니다. 그리고 정청래 대표가 되면 우리 쪽에서도 강성 당원 목소리 받는 강성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동혁 대표가 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들을 해서 또 약간 좀 이런 사이드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되는 게 또 국민의힘 좋겠다 이런 얘기들도 있어서 이런 좀 다양한 목소리를 좀 취재를 해 봤습니다.
◇ 박성태> 국민의힘도 일단 보기에는 물론 아주 고난도의 전략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할 수 있겠지만 사실 이건 저희 같은 호사가들이 하는 얘기지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제가 볼 때는 이런 고난도를 구사할 수 있는 그런 건 안 되는 것 같아요.
◆ 김완> 그런데 그런 기대는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양쪽에 기대가 다 있는데 저쪽에 만약에 정청래 대표가 되면 장동혁 대표가 그래도 좀 갈 것 같은데 이거는 기본적으로 이런 인식들이 있는 것 같고 저쪽에 김민석 대표로 바뀌면 우리 당도 정상화를 해야 되지 않겠어라는 얘기들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 박성태> 그러면 쇄신파에서는 오히려 김민석 후보가 되기를 원하는 거죠.
윤창원 기자
◆ 김완> 원하는 거죠. 왜냐하면 저쪽에서 정청래 후보가 되면 이쪽에 장동혁 대표가 상대적 작용 반작용으로 반작용으로 존재할 거기 때문에 그러면 지금 국면이 좀 갈 것 같다, 지금 지도 체제가 좀 갈 것 같다라고 보는 의견이 많은 것 같고 그런데 저쪽이 만약에 당 대표가 바뀌어서 리더십이 교체돼서 의회 정치를 복원한다든지 여러 가지 것들의 추진을 하면 지금 지도 체제로는 그게 어렵다 라는 인식들이 보편적이지 않냐라고 하는데 저쪽 상황은 저쪽 상황이고 그럼 이쪽에서 장동혁 대표를 실질적으로 퇴진시킬 수 있는 수단이나 힘이 있느냐. 여전히 수개월째 그 부분에 말하자면 공백이 있는 거죠.
◇ 박성태> 오히려 장동혁 대표는 당 쇄신 TF로 해서 당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혹시 본인이 들어온 얘기 중에 재미있는 거 다 끝났나요? 없으면.
◆ 김은지> 어떤 이야기를 좀 더 할까요?
◇ 박성태> 혹시 시간이 다 됐는데 혹시 이거 아쉽다 하시는 게 있으면.
◆ 이서희> 그런데 재미는 없지만 이 질문에 조금 첨언을 하고 싶은데 그 민주당에서는 사실 국민의힘에서는 다들 정청래 대표가 또 계속하는 게 우리한테는 좋지 라고 말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기는 한데 사실 민주당에서는 좀 다른 시선이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사실 지난 1년 동안은 개혁 과제가 많았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검찰 개혁부터 시작해서 민주당에서 사법이라든지 언론 개혁이라든지 그런 개혁 과제가 많았기 때문에 그동안에는 정청래 대표가 그런 개혁성 그리고 좀 강경 노선을 드러낼 기회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사실 마무리된 과제가 많기 때문에 좀 더 적어지거든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그 정청래 대표가 개혁성을 드러낼 기회가 많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힘들게, 힘들게, 힘들게 경쟁해서 대표가 된 상황에서 계속 그 정부랑도 마찰을 빚지 않을 것이고 웬만하면 맞춰가려고 할 것이다. 그래서 기대하는 것보다는 좀 효과가 덜 할 수 있다.
◇ 박성태> 지금의 모습으로 보면 안 된다라는 그런 시각도 있다라는 거군요.
◆ 이서희> 네, 그렇게 보는 시선도 꽤 있습니다. 당 안에는.
◇ 박성태> 알겠습니다. 당 안에 여러 가지 의견들, 저희가 현장을 뛰는 기자들이 전하는 목소리로 들어봤습니다. 김완 기자, 조태임 기자, 이서희 기자, 김은지 기자. 순서가 김태희니까. 김은지 기자.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네 분 고맙습니다.
◆ 조태임, 김은지, 김완, 이서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