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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내달 추진…北비핵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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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세 따라 대면 회담 여부 결정

지난 2일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을 위해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 모인 서욱 국방부장관(오른쪽)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왼쪽). 사진공동취재단지난 2일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을 위해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 모인 서욱 국방부장관(오른쪽)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왼쪽). 사진공동취재단한미일 3국 국방장관이 다음달 미국 하와이에서 만나 북한 비핵화 관련 논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NHK방송은 일본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다음달 중순 미국 하와이에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이 성사되면 서욱 국방장관과 로이드 오스킨 국방장관, 기시 노부오 방위상이 참석한다. 또 2019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 회의 이후 2년 만이다.
 기시 노부오 방위상. 연합뉴스기시 노부오 방위상. 연합뉴스
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와 UN(국제연합) 결의 위반인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 중단 등을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따라 다음달 7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일 외무‧국방장관 '2+2' 회담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본 뒤 대면으로 진행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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