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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러 내달 10일 안보 협상…우크라이나 해법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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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NATO, 러-OSCE 잇따라 협상

연합뉴스연합뉴스미국과 러시아가 핵 문제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긴장 사태 등 안보 현안을 놓고 다음달 10일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28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미국과 러시아가 핵무장 통제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 수위 조절을 안건으로 내년 1월10일 협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는 "러시아와의 협상 테이블에 양국의 우려 사항을 모두 올려놓을 것이며 우크라이나 참석 없이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결정이 이뤄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미국에 이어 12일과 13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 잇따라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현지 유명 유튜브 채널 '솔로비요프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안보 보장과 관련한 러시아와 미국의 협상이 새해 연휴 뒤 곧바로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의 새해 연휴가 1월1~9일인 점을 감안할 때 협상이 1월10일 열릴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위성사진에 포착된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러시아 부대. 연합뉴스위성사진에 포착된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러시아 부대. 연합뉴스
이번 협상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군사 충돌 가능성이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최근 러시아가 약 10만명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으로 배치하면서 내년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관련국들 사이에 긴장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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