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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K리그1 잔류 주역 수비수 마상훈과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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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상훈. 성남FC 제공마상훈. 성남FC 제공성남FC가 주전 수비수 마상훈(31)과 재계약했다.

성남은 3일 "2021년 팀의 중심 수비수로 활약한 마상훈과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마상훈은 지난해 성남에서 31경기를 소화하며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마상훈은 2012년 강원FC에서 데뷔했다. 이후 전남 드래곤즈와 태국리그를 거쳐 수원FC와 상주 상무(현 김천)에서 활약했다. 2020년 성남으로 이적했고, 지난해 31경기 3골을 기록하며 성남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66경기 4골.

성남은 "적극적인 수비와 일대일 압박이 장점이다. 바른 발과 밀착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흐름을 끊는데 탁월하다"며서 "2020년 잔류와 강등이 결정되는 최종전 결승골을 넣었고, 2021년에는 잔류 경쟁 중이던 강원FC와 32라운드에서 두 골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김남일 감독은 "마상훈은 투지와 열정이 넘치는 선수다. 적극적인 수비와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면서 "새로운 시즌에도 부상 없이 좋은 활약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상훈은 "돌아오는 시즌에도 성남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이라면서 "지난 시즌에 두 골을 넣은 이후 주변에서 득점 욕심이 있냐고 많이 묻는다. 하지만 나는 팀이 실점하지 않도록 하는 수비수 역할이 먼저다. 욕심내지 않고 내 역할에 집중할 생각이고, 그러다 골까지 넣는다면 더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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