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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시아 쿼터, 호주 국대 출신 공격수 벤 할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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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할로란. FC서울 제공벤 할로란. FC서울 제공FC서울이 호주 국가대표 출신 측면 공격수를 영입했다.

서울은 10일 "호주 국가대표 출신 측면 공격수 벤 할로란(30)을 아시아 쿼터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2년, 등록명은 벤이다.

벤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호주 국가대표 출신이다. 호주 A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FC하이덴하임에서 5시즌을 뛰었다. 일본 J리그를 거쳐 최근까지 A리그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서울은 "날개 플레이를 소화할 수 있는 공격 자원으로, 빠른 스피드를 통해 공간을 지배할 줄 아는 선수"라면서 "뛰어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주변 동료를 활용한 간결한 패싱 능력과 필요할 때 폭발하는 침투력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어주는 능력을 보유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계속해서 "기존 지동원, 조영욱, 나상호로 이어지는 공격진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공격력이 피치 위에 펼쳐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특히 벤의 독일 분데스리가 선진 축구 경험이 유럽 축구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기성용, 오스마르, 팔로세비치 등과 함께 팀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표출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벤은 입국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는대로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이후 자가격리를 마친 뒤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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