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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크' 등장에 해외 반응…"한국의 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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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코의 역할보면 우스꽝스런 일만은 아냐"
백만명당 사망자, 한국 133명 미국의 1/20
댓글에는 "한국인들 사랑해야, 재치있어"

국내기업 이 만든 '코스크' 광고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국내기업 이 만든 '코스크' 광고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코만 가리는 마스크인 '코스크'가 우리나라에서 시판이 시작됐다. 외신과 외국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워싱턴포스트와 가디언 등 해외 주요 언론은 '코스크'를 소개하면서 효과와 찬반 반응 등을 보도했다.
 
'코스크'란 우리나라 기업이 주로 식당에서 사용하는 용도로 만든 코만 가리는 마스크다.
 
가디언은 3일(현지시간) '코스크'가 한국어 '코'와 '마스크'를 따서 만든 이름의 제품이라는 사실과 함께 사용장소, 가격, 종류 등을 자세히 보도했다.
 
이 매체는 '어리석다'는 국내 반응을 소개하면서도 과학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전문가의 반응도 곁들였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하는 가장 쉬운 통로가 '코'인 만큼 '코스크' 착용이 보이는 것처럼 우스꽝스런 일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매체는 말미에서 우리나라가 코로나 사태 이후 6812명의 누적 사망자가 나왔다며 인구 100만명당 133명 밖에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100만명 당 2300명이 사망한 영국, 2747명이 사망한 미국보다 훨씬 적다는 것이다.
 
두 나라는 오미크론의 세계적인 전파 초기에 '고삐 풀린듯' 전염이 확산된 뒤 급속히 줄어들었다.
 
미국의 경우 2주전 1일 평균 80만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이날은 30만명대로 뚝 떨어졌다.
 
해외 방역 전문가들은 한국의 경우 미국과 영국 등에 비해 오미크론의 확산이 지연돼 이제와서 확진자가 급증중이지만 곧 정점을 맞이한 뒤 미국과 영국처럼 급속히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도 한국의 '코스크' 제품을 소개하는 기사를 1일 실었다.
 
해당 기사의 댓글 일부를 소개한다.
 
"이 마스크는 입만 가리는 마스크 착용자들에게는 딱이네. 이 제품은 차이를 만들고 있어."
 
"한국인들을 사랑해야해. 그들의 회복력에는 재치가 있어"
 
"(제품을 판매하는) 웹사이트가 영어로 돼 있지 않네. 온라인 쇼핑의 장애물"
 
"그거 괜찮네. (미국의) 월마트나 홈디포를 가보면 사람들 절반은 특별하고 효과짱인 입마스크 턱마스크만 착용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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