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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 반 페미 먹고사는 협잡꾼"…여성단체 대선판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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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제고에 힘써라 촉구

경남여성단체연합 제공경남여성단체연합 제공
여성주의자들은 대선후보들이 반 페미니즘으로 정치 혐오 일으키지 말고 젠더 문제를 제대로 다뤄 성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페미니스트 주권자경남행동은 지난 12일 창원 일대에서 거리행진을 한 뒤 선언문에서 "여성들이 목숨을 걸고 쟁취한 성평등의 기반들을 '역차별'이라 칭하고 지독한 백래시(사회 변화에 대한 반발)를 젠더갈등으로 호명하는 세력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정치는 이에 맞장구치며 저열한 선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대선정국은 대선후보들이 과연 여성의 현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지, 성평등 국가 비전은 있는 것인지 의심하게 만든다"며 "페미니즘에 대한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기득권을 유지하며 이를 모든 갈등 봉합의 해결책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행동은 "이것은 정치가 아니다"며 "협잡꾼의 추잡한 도박판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별과 혐오를 먹이 삼아 자라나는 정치, 증오를 선동해 기득권을 유지하는 정치를 집어치워라"며 "주권자인 우리는 성평등이 실현되는 정의로운 민주주의를 원한다"고 촉구했다.

경남행동의 선언은 과잉 대표되는 이대남의 '역차별' 주장에 대해 몇몇 대선 후보들이 수긍하는 데 반발, 제대로 젠더 문제를 다뤄 성평등 제고에 힘쓰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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