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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스포츠 F1 "앞으로 러시아 대회 개최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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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그랑프리 자료사진. 연합뉴스러시아 그랑프리 자료사진. 연합뉴스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포뮬러원(F1)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했다.
   
F1 사무국은 3일(한국 시각) 홈페이지에 공식 성명을 내고 "러시아 그랑프리 관련 계약을 완전히 종료했다"며 "앞으로 러시아에서 F1 레이스를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세계자동차연맹(FIA)과 F1 사무국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지켜보고 있으며 러시아에서 그랑프리를 개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여기서 나아가 앞으로 러시아에서 대회를 열지 않겠다는 강력한 조치가 들어간 것. 러시아 그랑프리는 오는 9월 25일 러시아 소치의 오토드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현재 F1 10개 팀 중 러시아 국적의 팀은 없고 20명의 드라이버 중 하스 팀의 니키타 마제핀이 러시아 국적으로 등록돼 있다. 
   
마제핀의 아버지 드미트리 마제핀은 러시아의 유명 화학회사 우랄켐 1대 주주이자 대표이사로 자회사 우랄칼리를 통해 하스에 거액의 후원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하스는 러시아 후원사의 로고를 차량, 유니폼 등에서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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