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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전국 6개 산불 진화 중…산림피해 1만3천헥타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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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더미로 변한 울진군 북면 야산. 연합뉴스잿더미로 변한 울진군 북면 야산. 연합뉴스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인명피해 우려 등이 있는 울진‧삼척, 강릉옥계‧동해 지역 등을 집중 관리하며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영월, 부산 금정, 경기 안산, 대구 달성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울진에서 주택 등 305개소를 포함해 시설 382개소가 불에 탔고 산림피해도 1만3626헥타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해고속도로 옥계IC~동해IC 양방향이 5일 오전부터 현재까지  전면 통제되고 있고 42번 국도 백봉령~7번 국도 분기점까지 통제되고 있다.

영동선 동해~강릉까지 모든 열차 운행도 중지된 상태다.

당국은 소방과 경찰, 공무원, 군인 등 인력과 1만2천여명과 헬기 90대와 소방차와 진화차 등 640여대의 장비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지금까지 총 4330세대 7018명이 대피했으며 임시주거시설에 846세대, 친인척집 등에 2858세대가 머무르고 있다. 626세대787명은 귀가했다.

대피한 주민들을 위해 응급·취사구호세트, 모포, 방역물품 등 5만여점이 지원됐다.

중대본은 중요시설물 보호와 관련해 한울원전은 주변 살수와 발전량를 줄이는 조치로 정상상태로 유지 중이며 울진과 강릉의 송전선로의 경우 4개가 정지 중으로 감시 인력 19명을 배치해 화재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 해군 1함대 탄약고에 대해서도 소방대 방어선을 구축해 방어 중이며 삼척 LNG 기지에 대해서도 대용량포시스템이 배치돼 기지 경계와 화재 방어가 이뤄지고 있다.

삼척 화력발전소와 원전 등 주요 시설물 안전을 위한 비상대응 태세도 유지되고 있다.

과기부는 피해지역 인근 기지국 출력 상향과 이동기지국 투입 등으로 긴급 대응 중이고  해양경찰청은 울진‧동해 항포구 정박‧계류어선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또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인 향나무‧용장교회(울진 소재) 등 문화재 보호를 위해 문화재돌봄사업단을 파견해 사전 살수조치를 완료했다고 중대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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