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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산불 사흘째, 산림당국 총력 진화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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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헬기 90여대, 인력 4천여명 투입
강릉 성산지역은 진화, 영월은 50% 진화율
삼척, 강릉 옥계, 동해 망상 지역 진화에 총력
산림 천ha 이상 피해, 주택도 100여동 가까이 소실

6일 오전 삼척 산양리에서 진화대원들이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6일 오전 삼척 산양리에서 진화대원들이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강원지역 산불 사흘째를 맞아 강원도 등 산림 당국이 일출과 동시에 총력 진화에 나섰다.

6일 강원도 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6시50분쯤 울진포함 헬기 90여대와 인력 4천여명을 투입해 주불진화작업을 시작했다.  

삼림 당국은 밤사이 곳곳에서 불길이 민가 등으로 확산하지 못하도록 방어선을 구축했으며 불은 다행히 크게 확산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미 주택이 피해를 입었거나 위험지역에 사는 삼척지역 8백여명, 동해지역 6백여명 등 천6백여명이 임시 대피소에서 불안감에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  

노인과 장애인 대피소도 동해와 삼척지역에 10곳이 운영돼 천여명 가까이가 뭄을 의지하고 있다.

연합뉴스연합뉴스강원지역 산불은 현재 강릉 성산지역이 진화된 가운데 영월 김삿갓면은 5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고 나머지 삼척과 강릉 옥계면, 동해 망상동 지역은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

전날까지 강원도내 산림 피해면적은 강릉 옥계 450ha, 동해 250㏊, 삼척 260㏊, 영월 김삿갓면 75㏊, 강릉 성산 20㏊로 잠정 집계되고 있으며 주택은 동해지역 77동, 옥계지역 9동과 삼척지역 2동 등이 전소나 일부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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