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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 산불 이틀째, 헬기 27대 투입 진화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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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전날 산불 피해면적, 축구장(0.714㏊) 730여 개 달해
주민 50명 인근 복지회관으로 대피, 인명피해 없어
헬기 27대, 산불특수진화대원 등 1300명 투입 진화 나서

지난 10일 오후 3시 40분 쯤 강원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인근에서 자영업을 하는 50대 남성이 낙엽을 태우다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산불이 이틀쨰 계속되고 있다. 강원도경찰청 제공지난 10일 오후 3시 40분 쯤 강원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인근에서 자영업을 하는 50대 남성이 낙엽을 태우다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산불이 이틀쨰 계속되고 있다. 강원도경찰청 제공하루 만에 축구장 약 730개 면적을 태운 강원 양구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11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일출과 동시에 헬기 27대, 산불특수진화대원 등 인력 130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 

산림 당국이 전날 산불 현장을 정밀 측량한 결과 화선과 피해 면적은 각각 13.5㎞와 521㏊(521만㎡)에 달했다. 피해면적은 축구장 면적(0.714㏊) 약 730배에 이른다.

산림 당국은 전날 헬기 15대와 인력 29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현장에 순간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주불은 잡지 못했다. 화재 현장 인근 주민 50여 명은 인근 복지회관으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산불은 주민이 낙엽을 태우다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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