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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주춤에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도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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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텔 매매가 0.32%↑…전분기 대비 3분의 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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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된 가운데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집값 고점 인식 등의 영향으로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1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의 오피스텔 가격이 1분기 대비 0.12% 올라 전분기(1.03%)보다 상승 폭이 크게 둔화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의 경우 1분기 0.32%로, 작년 4분기(1.04%)보다 상승 폭이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집값 급등의 진앙지였던 서울은 지금까지 아파트 대체재 역할을 하는 중대형 오피스텔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지만 금리 인상 및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고 부동산원은 분석했다.

인천은 신규 주택 공급 물량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2~4분기 1.03%, 2.31%, 1.6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올해 1분기에는 0.22% 하락으로 반전됐다. 수도권 전체로 봐도 지난해 4분기 1.21%에서 1분기 0.18%로 상승 폭이 크게 둔화됐다. 지방 역시 지난해 4분기 0.33% 상승에서 올해 1분기 0.16% 하락으로 반전됐다.

오피스텔 전세·월세 시장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1분기 전국의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0.34% 올라 전 분기(0.84%) 대비 오름폭이 절반 이하로 꺾였다.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서울 0.60%, 인천 0.04%, 경기 0.38% 각각 올라 모두 전 분기 대비 상승 폭이 크게 줄었다. 수도권 전체 전세가격도  작년 4분기 0.96%에서 올해 1분기에는 0.43%로 오름폭이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 지방의 오피스텔 전세가격도 상승률은 같은 기간 0.38%에서 -0.05%로 하락 전환됐다.


전국의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1분기 들어 0.22% 올랐다. 전분기 상승률(0.44%)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 전환율(3월 기준)은 5.05%로 전분기보다 소폭(0.07%포인트) 올랐고, 오피스텔 수익률은 4.73%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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