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더 배트맨' 메인 포스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전 세계 원작 팬들을 설레게 했던 DC 히어로 '더 배트맨' 속편 제작이 확정됐다.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워너 브러더스는 2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CinemaCon)에서 '더 배트맨' 연출자 맷 리브스 감독과 배트맨 역의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함께 '더 배트맨 2'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맷 리브스 감독은 "'더 배트맨'을 향한 여러분의 엄청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다음 장을 위해 다시금 ('더 배트맨'의) 세계로 뛰어든다니 몹시 흥분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개봉한 '더 배트맨'은 미국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85%를 기록하며 프레시 마크를 받았으며, 미국 영화정보 사이트 IMDb에서도 10점 만점에 8.1점을 받으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금까지 전 세계 흥행 수익 7억 5900만 달러(한화 약 9601억원)를 올리며 2022년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됐다.
영화 '더 배트맨'은 배트맨의 탄생 기원이 아닌, 배트맨으로서 활동한 지 2년 차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혹성탈출'의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새로운 배트맨 역을 '테넷'의 로버트 패틴슨이 맡으면서 영웅의 세대교체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