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검수완박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인 평가보가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검찰청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대해 52%가 '잘못된 일', 33%가 '잘된 일'이라고 답했다.
오는 6·1지방선거에서는 '국정 안정론'이 '새 정부 견제론'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52%로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 39%보다 높게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했다'는 응답이 45%로 '잘했다'는 응답 33%보다 높았다.
윤 당선인에 대한 인식은 '당선 전에 비해 변화가 없다'는 응답이 49%로 가장 많았고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26%,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22%로 조사됐다. 이는 4월 넷째주 조사 결과와 비슷한 수준이다.
윤 당선인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할 것'이라는 기대가 54%였고 '잘못할 것'이라는 우려는 40%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49%로 긍정적 평가 46%보다 높았다.
최근 정부의 실외 마스크 해제 조치에 대해서는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55%로 높았다.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42%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고, 응답률은 22.0%다.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