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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건반의 여제' 유자 왕, 6월 첫 내한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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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유자 왕 리사이틀

6월 19일 예술의전장 콘서트홀서 연주

유자 왕. 마스트미디어 제공 유자 왕. 마스트미디어 제공 '21세기 건반의 여제'로 불리는 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유자 왕(35)이 6월 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 리사이틀을 연다.

13일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에 따르면, 유자 왕은 2020년 12월 내한 리사이틀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무산됐다. 2019년 LA필하모닉 100주년 기념 페스티벌에서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 함께 내한해 협연한 적은 있다.

베이징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유자 왕은 어린 시절 중국에서 피아노를 공부하다가 캐나다와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필라델피아 커티스 음악원에서 개리 그라프만을 사사했다.

2007년 컨디션 난조로 무대에 오르지 못한 '건반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 대신 샤를 뒤투아가 지휘하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후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 빈 필하모닉과 중국 투어를 가졌고, 세계적인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과 함께 파리필하모니, 빈 콘체르트하우스 등 유럽의 저명한 공연장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했다.

사이먼 래틀이 지휘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바르톡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이 수록된 음반은 그래미상 '최고의 클래식 독주' 부문 후보에 올랐고 2017년에는 뮤지컬 아메리카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음악적으로 화려한 테크닉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것으로 유명하다. 짧은 드레스, 하이힐 등 개성 넘치는 의상 역시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8번 내림마장조, 쇤베르크의 피아노 모음곡, 리게티의 에튀드, 알베니스의 이베리아 모음곡, 카푸스틴의 전주곡 등을 연주한다.유자 왕. 마스트미디어 제공 유자 왕. 마스트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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