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원 제공 마지막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서편제'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배우부터 소리꾼, 트로트 가수, 아이돌까지 망라한다.
동명 영화에서 오정혜가 맡았던 '송화' 역은 차지연, 유리아(뮤지컬 배우), 이자람(소리꾼), 홍자, 양지은, 홍지윤(트로트 가수)가 나란히 캐스팅됐다.
차지연과 이자람은 2010년 '서편제' 초연부터 전 시즌(2012·2014·2017) 참여했다. 유리아는 뮤지컬 '헤드윅' '리지' '젠틀맨스가이드' 등에서 탁월한 가창력을 보여줬다.
홍자는 TV조선 오디션프로그램 '미스트롯 1'에서 3위, 양지은과 홍지윤은 '미스트롯 2'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10대 때부터 판소리를 시작한 양지은은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며, 홍지윤은 국악 전공자로 10년 이상 소리를 해왔다.
우리 소리에 집착하는 아버지 '유봉'에 맞서 새로운 소리를 찾아 나서는 '동호' 역은 김동완, 송원근, 국립창극단 김준수, SF9 재윤이 캐스팅됐다.
김준수는 2013년 국립창극단 입단 후 첫 주연작이 '창극' 서편제'(어린 동호 역)였다. 뮤지컬 출연은 '곤 투모로우' 이후 두 번째다.
외롭고 고단한 인생이지만 끊임없이 예술가의 삶을 갈망하는 아버지 '유봉' 역은 남경주, 서범석, 김태한이 출연한다. 서범석은 초연부터 서편제와 네 시즌을 함께 해왔다.
뮤지컬 '서편제'는 8월 1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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