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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용이 맨유로 간다고?…바르사 "보낼 마음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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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렝키 더용. 연합뉴스프렝키 더용. 연합뉴스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프렝키 더용(25)의 이적설에 입을 열었다.

영국과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더용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을 보도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더용이 이적료 6500만 유로(약 884억원)와 함께 맨유 이적에 합의했다는 내용이었다. 세부 사항 조율이 남았지만, "곧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3일(현지시간) 취재진들과 만나 "더용은 바르셀로나 선수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면서 "맨유 뿐 아니라 다른 구단들도 더용을 원하고 있지만, 더용을 보낼 마음이 없다. 선수 역시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더용은 2019년 여름 이적료 1850만 유로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140경기(13골 17도움)를 소화했다. 더용은 2026년 여름까지 계약한 상태다.

맨유는 폴 포그바와 네마냐 마티치의 이적으로 중원 공백이 생겼다. 포그바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이적을 앞두고 있고, 마티치는 AS 로마로 향했다. 맨유는 아약스 시절 더용과 호흡을 맞춘 새 사령탑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앞세워 더용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바르셀로나의 반대가 완강하다. 더용 역시 "바르셀로나는 꿈의 구단"이라면서 잔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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