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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세계신기록 2회' 아무산, 女 100m 허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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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 아무산. 연합뉴스토비 아무산. 연합뉴스토비 아무산(나이지리아)이 하루 두 차례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무산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허들 결선에서 12초06 세계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12초27 켄드라 해리슨(미국)이었다.

아무산이 깬 기록은 2시간도 채 안 된 따끈따끈한 기록이었다. 아무산은 앞서 열린 준결선에서도 12초12로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세계기록은 해리슨의 12초20. 아무산은 준결선과 결선을 거치며 세계기록을 0.14초나 앞당겼다.

세계선수권 전까지 아무산의 개인 최고 기록은 12초40이었다.

아무산은 준결선에서 처음 세계기록을 쓴 뒤 "내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결선이 기대된다"고 활짝 웃었다. 그리고 이어진 결선에서 다시 한 번 세계기록을 단축시켰다.

아무산의 첫 메이저 타이틀이다. 아무산은 2019년 도하 대회 4위, 지난해 도쿄 올림픽 4위였다.

아무산은 우승 상금 7만 달러(약 9200만원)와 함께 세계신기록 상금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을 손에 넣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400m 허들 시드니 매클로플린에 이은 두 번째 세계신기록 작성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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