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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의 러브콜…황의조·황희찬 듀오 결성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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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연합뉴스황의조. 연합뉴스황의조(30, 지롱댕 보르도)의 새 행선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떠올랐다.

프랑스 레퀴프는 3일(현지시간) "울버햄프턴이 보르도에 황의조 영입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레퀴프에 따르면 울버햄프턴은 이적료 300만 유로(약 40억원)를 제시했다.

황의조는 2019년 7월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를 떠나 프랑스 리그1 보르도로 이적했다. 첫 시즌 적응기를 지나 2020-2021시즌 11골, 2021-2022시즌 12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보르도가 리그1 최하위에 그치며 리그2로 강등되면서 새 팀 찾기에 나섰다. 보르도는 재정 문제로 인한 3부 강등은 피했지만, 주축 선수들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낭트가 유력 후보지로 떠오른 가운데 울버햄프턴이 황의조 영입에 나섰다. 특히 울버햄프턴에는 황희찬(26)이 뛰고 있어 황의조와 황희찬의 호흡을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가능성도 생겼다.

울버햄프턴이 제시한 이적료 300만 유로는 보르도가 책정한 이적료보다 낮은 금액이다.

레퀴프는 "보르도는 300만 유로에 만족하지 못한다"면서 "다만 황의조가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고 싶어하기에 두 구단의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황희찬과 함께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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