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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날벼락' 권순찬 감독 확진, KOVO컵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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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한국배구연맹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사령탑 없이 2022 순천 도드람 프로배구대회(KOVO컵)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됐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19일 "권순찬 감독은 오늘 자가 검진 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김대경 코치가 이날 오후 7시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 KOVO컵 4강전부터 잔여 경기를 이끌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지난 13일 KOVO컵 개막전부터 코로나19 직격탄를 맞았다. 김다솔, 박은서, 박현주, 변지수, 박상미 총 5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상자까지 겹쳐 단 8명의 선수로 대회를 치르면서 체력 부담이 상당했다. 13일 A조 1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 대 1(25-16, 25-23, 24-26, 28-26)로 꺾고 4강은 확보했다. 하지만 17일 A조 2차전에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 대 3(25-15, 19-25, 21-25, 25-23, 13-15)으로 졌다. 
 
다행히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의 선수가 18일 자정 격리가 해제됐다. 이날 오전 팀에 합류해 도로공사와 KOVO컵 4강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선수마다 컨디션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경기 전 훈련을 통해 출전 여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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