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연합뉴스유로파리그 코리안 더비가 짧게 펼쳐졌다.
황의조(30, 올림피아코스)는 16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스타디오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G조 2차전 프라이부르크(독일)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황인범(26, 올림피아코스)은 출전하지 않았고, 정우영(23, 프라이부르크)이 후반 17분 교체 투입되면서 경기 종료 때까지 30분 가량을 짤막한 코리안 더비가 진행됐다.
올림피아코스는 프라이부르크에 0대3으로 완패했다. 올림피아코스는 2연패, 프라이부르크는 2연승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전반 13분과 전반 39분 슈팅을 때렸지만, 모두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26분 슈팅은 수비수에 걸렸다. 두 차례 오프사이드에 걸리는 등 아직까지는 올림피아코스 동료들과 손발이 착착 맞지는 않았다. 황인범의 결장도 아쉬운 대목이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5분 니콜라스 회플러, 전반 25분과 후반 7분 미카엘 그레고리치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
정우영은 후반 17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근 2경기(분데스리가 1경기) 연속 교체 출전이다. 후반 32분에는 동료의 무리한 공격으로 기회를 놓쳤고, 후반 37분에는 드리블에 이은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