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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전 변화 예고…벤투 "1명 이상 변화가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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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파울루 벤투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파울루 벤투 감독이 카메룬전 선발 라인업 변화를 예고했다.

벤투 감독은 26일 카메룬전(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앞둔 화상 기자회견에서 "선발 라인업의 변화는 있을 예정이다. 1명 이상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전술 시스템의 변화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와 9월 첫 평가전에서 2대2로 비겼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골을 넣었지만, 실수가 겹치면서 2실점했다.

두 번째 상대는 아프리카 카메룬이다.

카메룬은 에릭 막심 추포모팅(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잠보 앙귀사(SSC 나폴리), 미카엘 은가두은가쥐(헨트)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진 1.5군으로 방한했다. 특히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는 0대2로 패하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카메룬은 피지컬이 강하고, 기술적으로도 빠르고, 경합도 강하게 하는 좋은 팀이다. 월드컵에도 진출했기에 좋은 경기를 하려고 할 것이다.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 "코스타리카전에 좋은 경기를 했다. 몇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 선수들과 대화했고,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은 영상을 통해 고치려고 한다. 좋은 경기를 하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코스타리카전에서 2실점한 수비 라인에 대해서도 변화를 언급했다. 다만 선수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분명하게 말하면 내일 변화가 있다. 다만 변화가 개인 경기력 때문은 아니다. 다른 요소로 인해 변화를 주는 것"이라면서 "수비 조직력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컨트롤하지 못한 것은 전환 장면이었다. 공격에서의 실수 후 그 실수를 더 크게 만드는 실수가 나왔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메인 목표는 승리가. 경기를 할 때마다 승리하려고 노력한다. 다른 부분은 그동안 구축한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깅겨히는 것"이라면서 "선수들에게 이야기한 것은 매 경기가 모두에게 기회라는 점이다. 9월 명단에서 많은 선수들이 최종명단에 들 것이다. 다만 모두 포함될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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