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속도로 가족' 티저 포스터. CJ CGV㈜ 제공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고속도로 가족'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고속도로 가족'(감독 이상문)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열일 행보를 보이는 대세 배우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이 주연을 맡은 것은 물론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고속도로 가족' 티저 포스터는 까만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 아래,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에 놓인 텐트로 눈길을 끈다.
여기서 고속도로 가족이 살아가는 독특한 방식을 엿볼 수 있는데, 이들은 모두가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휴게소에 자리를 잡고 텐트를 집, 밤하늘의 별빛을 조명 삼으며 캠핑하듯 유랑한다.
포스터 속 텐트 안에서 신나게 춤을 추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과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이라는 태그, 그리고 '도와달라고 한 적 없는데요'라는 카피는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비주얼과는 달리 날선 뉘앙스를 전하는 의외성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남다른 분위기를 보이는 티저 포스터를 통해 고속도로 가족의 앞날에 예기치 못한 사건이 펼쳐질 것임을 예고하며 기대를 더한다.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까지 대세 연기파 배우들의 기존 이미지와는 상반된 캐릭터와 이야기로 화제인 '고속도로 가족'은 오는 11월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