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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의 첫 앨범 '인디고' 오늘 공개…"특히 더 남준다운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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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인디고'를 오늘(2일) 오후 2시 발매한다.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인디고'를 오늘(2일) 오후 2시 발매한다.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인 RM의 첫 번째 솔로 앨범이 오늘 공개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RM은 2일 오후 2시 첫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 전 곡 음원을 공개한다. '인디고'는 2018년 10월 공개한 믹스테이프 '모노'(mono.) 후 약 4년 만에 내놓은 RM의 개인 작품이다.

RM이 '인디고' 구상을 시작한 시기는 2019년이다. 그는 "제가 느낀 정서들, 감정들, 고민들, 생각들을 그대로 담은 일종의 일기 같은 앨범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 모든 음악이 그때그때 저의 굉장히 솔직한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담으려고 노력했다"면서도 "이번 앨범은 특히 좀 더 남준다운 앨범이면서 또 다른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4년 전 작품인 '모노'에서 흑백 분위기가 전반에 깔렸다면, 이번에는 앨범명처럼 '인디고'가 메인이다. RM이 평소 존경해온 고(故) 윤형근 화백의 작품 '청색'이 콘셉트 사진에 등장하고, 청바지와 데님 셔츠를 입는 등 '인디고'는 이번 앨범의 중심 색으로 기능한다. 이는 시간이 흐르면서 달라진 RM의 성향과 생각들을 표현하기 위한 장치이기도 하다.

'인디고'는 RM이 2019년부터 구상한 앨범이다.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인디고'는 RM이 2019년부터 구상한 앨범이다.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RM은 "인디고는 자연에서 온 청바지의 기본적인 색깔이지 않나. 그래서 저의 정식 앨범 '인디고'는 이런 자연스러운 기본 색상에서 시작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의 출발점에서 제목을 선택하게 됐다"라며 "각자 생각하는 인디고, 남색, 블루가 다를 텐데 그런 색채의 그라데이션을 느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기대했다.

이번 앨범은 총 10곡이 실렸다. 닥스킴(DOCSKIM), 피독, 혼네, 이이언(eAeon), 은희영(john eun) 등이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나, RM이 전 곡 작사·작곡부터 앨범 콘셉트, 디자인, 구성, 뮤직비디오 기획에 이르는 작업 전반을 이끌었다. 다채로운 뮤지션들이 참여한 것은 물론, '음악과 미술의 연결'이라는 경계를 넘나드는 협업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체인지 파트 2'(Change pt.2)와 '론리'(Lonely) 두 곡을 제외한 8곡은 다른 가수와 함께했다. 체리필터 조유진과 함께한 타이틀곡 '들꽃놀이'를 비롯해 '윤'(Yun)(with 에리카 바두), '스틸 라이프'(Still Life)(with 앤더슨 팩), '올 데이'(All Day)(with 타블로), '건망증'(with 김사월), '클로저'(Closer)(with 폴 블랑코·마할리아), '헥틱'(Hectic)(with 콜드), '넘버 2'(No.2)(with 박지윤) 등이 앨범을 채운다.

RM은 오늘(2일) 저녁 7시 미국 NPR 뮤직 '타이니 데스크'에 단독 출연한다.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RM은 오늘(2일) 저녁 7시 미국 NPR 뮤직 '타이니 데스크'에 단독 출연한다.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RM은 앨범명 '인디고'를 언급하며 "장르와 분위기가 굉장히 좀 다르고 다양한 곡들인데 인디고라는 색으로 묶으면서 좀 자연스럽게,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에는 다른 누군가의 고유한 주파수라든지 그분들이 가진 서사, 정서가 더해졌으면 하는 곡들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다양한 뮤지션분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오늘 첫 솔로 앨범 '인디고'를 발매하는 RM은 이날 저녁 7시 미국 공영 라디오 NPR 뮤직의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Tiny Desk)에 단독 출연하고, 오는 5일에는 소규모 공연을 열 예정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발매했던 지난 2020년에 '타이니 데스크'에 출연한 바 있다.

또한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인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잡학사전)에서 장항준 감독과 공동 MC를 맡아 시청자들을 찾는다. tvN '알쓸인잡'은 오늘(2일) 저녁 8시 40분에 첫 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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