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배우 윤상현이 tvN 토일드라마 '슈룹'의 종영소감을 밝혔다.
윤상현은 4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무안대군과 함께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며 "부모, 형제, 아내, 아이에 대한 사랑이 가득했던 무안대군의 순수함이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상현은 '슈룹'에서 셋째 왕자이자 날파람둥이 무안대군 역할을 연기했다. 극 중 무안대군은 다섯 왕자 중에서 유독 여색에 밝아 날파람둥이로 불렸지만 알고 보니 한 여인, 초월(전혜원)만을 사랑한 지고지순한 순정남이라는 반전 있는 서사를 그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초월과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을 한 데 이어 결혼까지 성공하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그는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되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현장이었다. 무안대군으로 살았던 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윤상현.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또한 김형식 감독과 박바라 작가에 대해서도 "감독님과 작가님에 대한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고 존경심을 가지게 됐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함께 울고 웃었던 대군들과 왕자들에게도 "같은 꿈을 꾸는 또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소중했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우리 왕자들의 멋진 미래가 기대된다"며 마음을 전했다.
특히 엄마 역의 김혜수에게 "김혜수 선배님과의 현장은 1분 1초가 소중했던 시간이었다. 많은 것들을 가르쳐 주셨고 신경 써주셨다"며 "멋진 배우이자 멋진 사람이시다. 내 연기 인생의 첫 시작을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윤상현은 마지막까지 무안을 사랑해준 시청자분들에게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찾아뵙고 싶다. 다채로운 모습의 윤상현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