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 자료사진. 연합뉴스일본이 새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20위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5위로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9일(현지 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이후 갱신할 FIFA 순위를 20위까지 전망했다. 소폭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은 카타르월드컵 8강에서 탈락했지만 지난 10월 발표와 같이 1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현 3위)와 준우승을 차지한 프랑스(현 4위)는 벨기에(현 2위)를 누르고 각각 한 계단 상승한 2위와 3위가 된다는 전망이다. ESPN의 예상에는 16강 진출에 실패한 벨기에는 4위로 내려왔고 잉글랜드는 5위를 유지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연합뉴스네덜란드(현 8위)는 6위로 올라섰고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크로아티아(현 12위)는 7위로 도약했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이탈리아(현 6위)는 8위로 내려앉았다. 포르투갈(현 10위)은 9위로 상승했고 스페인(현 7위)은 10위로 하락했다.
카타르월드컵 4강에 신화를 쓴 모로코(현 22위)는 1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어 12위 스위스(현 15위), 13위 미국(현 16위), 14위 독일(현 11위), 15위 멕시코(현 13위), 16위 우루과이(현 14위), 17위 콜롬비아(현 17위), 18위 덴마크(현 10위), 19위 세네갈(현 18위) 순으로 전망했다.
일본 대표팀 자료사진. 연합뉴스
카타르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무너뜨리고 16강에 진출한 일본(현 24위)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20위로 상승했다.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한국(현 28위)은 3계단 오른 25위로 전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 리그에서 우루과이에 비기고, 가나에 일격을 당했지만 포르투갈에 승리하면서 12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뤘다.
하락폭이 가장 큰 팀은 캐나다(현 41위)와 카타르(현 50위)로 각각 12계단 내려간 53위와 62위가 됐다. 웨일스(현 19위)도 9계단 하락한 2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