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시영, 임상협, 박수일. FC서울 제공지난 시즌 K리그1에서 9위로 부진했던 FC서울이 공격수 자원인 임상협(34)과 수비수 자원인 박수일(26), 이시영(25)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상협은 2009년 프로에 입단한 후 현재 K리그 통산 368경기 82득점 27도움을 기록 중인 베테랑 측면 공격수다. 특히 2021년 포항 스틸러스 이적 후 K리그에서 두 시즌 동안 72경기 19골 6도움을 기록해 제2의 전성기를 달리는 중이다.
박수일은 2018년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후 2020년부터 성남FC에서 활약했다. 좌측 측면 수비수로 지난 시즌 5골 1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력을 겸비했다.
이시영은 2018년 성남에서 프로 데뷔 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 광주FC와 2020년 서울 이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한 이시영은 2021년 성남으로 복귀해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다.
조영욱, 이상민, 윤종규의 군입대로 스쿼드 보강이 절실했던 서울은 "남은 이적 시장에서도 취약한 포지션의 보강에 힘써 다가오는 시즌 더욱 좋은 성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