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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유니폼'이 무색…김민재 빠진 나폴리, 친선전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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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돌프 유니폼을 입은 나폴리와 릴의 경기 모습. 나폴리 트위터 캡처 루돌프 유니폼을 입은 나폴리와 릴의 경기 모습. 나폴리 트위터 캡처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의 빈자리가 절실한 경기였다.

나폴리는 2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LOSC 릴(프랑스)과 친선 경기에서 1 대 4로 졌다.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을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김민재는 이날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민재의 자리엔 이번 시즌 주로 백업으로 출장한 레오 외스티고르, 주앙 제주스가 섰다. 공격진은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주전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3승 2무 승점41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인 나폴리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루돌프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고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전반 17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바포데 디아키테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후반 18분 릴은 조너선 데이비드의 추가골로 2 대 0으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 31분 아담 우나스의 골과 6분 뒤 조나단 밤바의 득점으로 4 대 0을 만들었다.
   
나폴리는 후반 추가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간신히 한 골을 만회해 완패를 면했다. 나폴리는 오는 5일 리그 5위 인터 밀란(10승5패, 승점30)과 리그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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