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김민재. 연합뉴스'괴물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는 이번에도 '철벽'이었다.
나폴리는 5일 오후(한국 시간) 이탈리아 라스페치아 알베르토 피코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치아와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 대 0으로 이겼다.
5연승을 질주한 리그 선두 나폴리는 18승 2무 1패, 승점 56으로 2위 인터 밀란(14승1무6패·승점43)과 격차를 승점 13으로 벌렸다. 스페치아(4승6무11패·승점18)는 17위에 그쳤다.
선발 센터백으로 출장한 김민재는 이날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도왔다. 빠른 발을 활용한 예측 수비와 높은 제공권에 스페치아 공격진은 이렇다 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전반 골문을 열지 못한 나폴리는 후반 3골을 몰아쳤다. 후반 2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페널티킥골로 앞서간 뒤 후반 23분과 28분 빅터 오시멘이 멀티골을 터뜨렸다. 리그 득점 선두 오시멘(16골)은 2위 아데몰라 루크먼(12골·아탈란타)과 격차를 벌렸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1을 부여했다. 2골을 터뜨린 오시멘은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9.1을 받았다.
나폴리는 오는 13일 홈에서 크레모네세와 리그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