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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 119' 연 SM "태연 악플러 2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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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 SM엔터테인먼트 제공소녀시대 태연. SM엔터테인먼트 제공소속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신고 센터 '광야 119'(KWANGYA 119)를 만든 SM엔터테인먼트가 개설 하루 만에 소녀시대 태연 악플러 수사 상황을 공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입장을 내어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무분별하게 게재 및 유포된 악의적인 글과 댓글, 명예훼손 및 인격 모독성 게시 글에 대해 자료를 취합하여 지속적으로 고소를 진행해 왔으며, 그중 아티스트 태연과 관련해 고소를 진행한 건들에 대한 경과를 알려드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고소 사례 중 경찰은 6명을 특정했고, 4명은 수사 진행 중이고 2명은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는 게 SM 측 설명이다. 그러면서 "이외에도 다수의 고소 건이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진척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사건의 최종 처분 결과 및 추가적으로 수사가 진행되는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알려드리겠다"라고 알렸다.
 
SM 측은 "이번 태연 관련 고소 건 외에도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모니터링과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며, 이와 같은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2월 발표한 'SM 3.0' 마지막 계획에 포함됐던 '광야 119'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21일 개장했다. 메인 화면에는 "S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이 가장 소중합니다.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불법 행위와 허위 정보 등의 사례를 제보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광야 119' 메인화면 캡처'광야 119' 메인화면 캡처'광야 119' 사이트는 △아티스트 명예훼손 신고 △불법 티켓/저작권 침해 신고 △정정신고 & 의견제안 △서비스 문의 게시판으로 구성돼 있다. 어떤 아티스트에 관해, 어떤 내용으로 신고를 했는지가 실시간 타임라인 형식으로 나타난다는 게 특징이다.

아티스트 명예훼손 신고 게시판의 경우, 허위 사실 및 비방 게시물, 가짜 뉴스도 함께 신고할 수 있도록 했고, SM타운 홈페이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신고 대상과 간략한 제목, 신고 내용을 적은 후 관련 게시글 URL 또는 IP주소를 링크하거나 이미지 등 첨부 파일을 올려야 한다.  

신고 접수된 내용은 SM 유관 부서에서 위법 여부를 확인해 고소·고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앞서 SM 측은 올해 3월 법무법인 세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알린 바 있다.
 
불법 티켓/저작권 침해 신고 게시판은 티켓 부정거래를 방지하고 저작권을 강화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팬덤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SM은 불법 티켓 판매 방지를 위해 공연 주관사와 예매처 등과 긴밀히 협의 중으로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해당 게시판을 열 예정이다.

저작권 침해 신고는 온라인에 불법 유포된 소속 아티스트의 음악, 동영상 등과 관련된 저작권 침해 행위를 해당 게시판에 남기면 된다. 정정신고 & 의견제안 게시판은 아티스트 앨범이나 상품, 이미지, 영상 등에 오류가 발생한 경우 팬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받기 위해 마련했으며, 아티스트와 SM에 바라는 점과 아이디어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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