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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 감독의 정장 매직?' 男 배구 한국전력, 5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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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한국배구연맹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한국배구연맹한국전력 5연승 도전. 한국배구연맹한국전력 5연승 도전.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이 승리의 기운이 깃든 정장을 입고 5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전력은 28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질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삼성화재와 맞붙는다. 한국전력은 5승 6패 승점 15로 5위, 삼성화재는 7승 3패 승점 19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한때 4연패로 허덕였던 한국전력은 이후 4연승을 질주 중이다. 권 감독은 2라운드 우리카드전 패배부터 연승 기간 내내 같은 정장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권 감독은 "정장, 양말, 속옷, 신발 등 같은 것을 입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승을 하는 동안 좋은 징크스를 계속 유지해왔던 것.

최근 한국전력은 '정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타이스와 임성진, 서재덕으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 편대의 활약이 한국전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홀로 분투하던 타이스는 임성진과 서재덕의 경기력이 살아난 뒤 어깨의 짐을 덜었다. 임성진은 타이스와 위치를 바꾸면서 상대 수비를 교란하는 역할을 완벽히 해내고 있다. 여기에 군 전역 후 합류한 김동영이 교체 투입으로 체력 관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에 맞설 삼성화재의 공격력도 만만치 않다. 최근에는 색다른 변화로 재미를 보고 있다.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기용하고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와 신장호, 에디를 미들 블로커로 활용하며 높이와 공격력, 서브까지 강화했다.

삼성화재는 팀 리시브(37.55%)와 수비(세트당 16.81개) 모두 6위에 머무는 등 뒷문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세트(세트당 13.67개)와 공격 종합(53.56%)에서 2위를 차지할 만큼 막강한 공격력으로 흔들리는 수비를 상쇄하고 있다.

탄탄한 공격을 앞세운 두 팀의 맞대결이다. 화력 대결에서 누가 우위를 점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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