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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MF 이순민, 이정효 품 떠나 대전으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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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민. 대전하나시티즌 제공이순민. 대전하나시티즌 제공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이 이정효 감독의 품을 떠났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9일 "광주FC에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순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 중이다.

이순민은 늦깎이 스타다.

2017년 광주에 입단했지만, 첫 해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후 2018년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지만, 2020년에도 2경기(K리그) 출전에 그쳤다. 2021년 28경기에 출전하며 조금씩 자리를 잡아갔다.

이순민은 이정효 감독의 광주 부임과 함께 날개를 폈다. 2022년 K리그2에서 32경기에 출전하며 K리그1 승격에 힘을 보탰고, 2023년에는 K리그1 35경기에 출전하며 베스트 11에도 포함됐다. 지난해 7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하는 '팀 K리그'에 뽑혔고, 이후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이순민은 광주를 떠나 대전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대전은 "중원 전 지역은 물론 풀백과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주무기는 왕성한 활동량이다. 매 경기 압도적인 활동량을 통해 경기장을 누비며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멀티성과 정확한 패싱 능력,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순민은 "대전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팀이 원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이 한 몸 영혼까지 바쳐서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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