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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감독과 새 시즌 준비' SSG, 미국·대만서 스프링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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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제공SSG 랜더스 제공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새 사령탑과 함께 2024시즌을 준비한다.

SSG는 올해 스프링 캠프에 나설 58명의 참가자 명단을 24일 발표했다. 올해부터 지휘봉을 잡은 이숭용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10명과 트레이닝 파트 6명이 함께 한다.

선수 명단엔 투수 19명, 포수 4명, 내야수 11명, 외야수 7명 등 41명이 포함됐다. 추신수(41), 최정(36), 김광현(35) 등 노장 선수들과 로버트 더거(28), 로에니스 엘리아스(35), 기예르모 에레디아(32) 등 외국인 선수들도 예정대로 훈련에 참가한다.

신임 사령탑 이숭용 감독의 새 시즌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SSG는 지난해 11월 17일 이 감독을 김원형 전 감독의 후임으로 낙점했다.

이 감독은 당시 "SSG 감독으로 선임돼 영광이다. 기회를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성적과 육성이라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진 만큼 책임감을 갖고 주위 코칭스태프, 선수, 프런트와 함께 매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의 기조를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SSG는 오는 30일부터 3월 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와 대만 자이에서 2024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내달 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훈련한다.

KBO는 12월과 1월을 '비활동기간'으로 정해 구단이 주도하는 훈련을 금지한다. 이 감독, 김광현, 최정, 한유섬(34) 등 12명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는 현지 적응을 위해 25일에 조기 출국하지만 이들은 2월 1일까지는 코치진이 관여하지 않는 개인 훈련을 해야 한다.

2월 25일부터 3월 7일까지는 대만으로 장소를 옮긴다. 이 기간엔 대만 자이 시립구장에서 대만 프로야구(CPBL) 구단과 평가전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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