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연합뉴스지소연(시애틀 레인)이 한국 축구 최다 프리킥 골을 기록했다.
지소연은 5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필리핀과 첫 평가전에서 1대0으로 앞선 후반 31분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지소연의 A매치 통산 7번째 프리킥 골이다. 2009년 북마리아나전을 시작으로 2010년 중국전, 2013년 일본전, 2019년 호주전, 2023년 미얀마전, 2024년 체코전, 그리고 필리핀전에서 프리킥으로 골을 넣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6골 타이에서 한국 축구 최다 프리킥 골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지소연의 프리킥 골과 함께 필리핀을 3대0으로 완파했다.
전반은 0대0. 후반 천가람(화천 KSPO) 대신 최유리(버밍엄 시티)가 투입되며 흐름을 잡았다. 최유리는 후반 28분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1분 지소연의 프리킥 골이 나왔고, 후반 43분에는 장슬기(경주 한수원)가 쐐기를 박았다.
지소연은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골 기록도 71골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