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연합뉴스임성재가 존 디어 클래식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일(한국시간) 존 디어 클래식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존 디어 클래식은 오는 5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다.
임성재가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PGA 투어는 "임성재는 올해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다만 마스터스(컷 탈락)에서 부진한 이후 메이저 대회를 제외한 6개 대회(KPGA 투어 포함)에서는 좋은 성적을 냈다. 최근 트래블래스 챔피언십에서는 평균 15번 그린을 적중하면서 공동 3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PGA 투어의 평가대로 최근 임성재는 상승세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주춤하지만, 메이저 외 4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는 우승도 했다.
통산 2승을 거둔 임성재의 마지막 우승은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이다.
특히 PGA 투어는 이번 대회 후 유럽으로 향한다.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메이저 대회 디 오픈을 연거푸 치른다. 이후 PGA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2024 파리 올림픽도 8월 초 열린다. 덕분에 스타 플레이어들은 존 디어 클래식에 나서지 않았다.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세계랭킹 24위로 가장 높고, 제이슨 데이(호주)가 28위, 임성재가 29위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함께 이경훈, 김성현, 노승열이 출전한다. 강성훈은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