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연합뉴스신지애가 프로 통산 65승과 함께 세계랭킹 25위로 올라섰다.
신지애는 3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29위에서 25위로 네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신지애는 지난 1일 끝난 호주여자프로골프 IPSP 호주오픈에서 우승했다. 2013년 이후 11년 만의 호주오픈 우승이었다. 특히 프로 통산 65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을 더 늘렸다. 2위는 44승의 고(故) 구옥희, 3위는 39승의 박세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등 대다수 투어가 시즌을 끝낸 상황이라 세계랭킹 변동은 거의 없었다.
넬리 코르다(미국),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3위를 지켰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해란이 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고진영이 10위, 양희영이 12위로 뒤를 이었다. 김효주는 한 계단 내려앉은 23위. 그리고 신지애가 25위다.
LPGA 투어 진출을 선언한 윤이나가 30위를 유지했고, 임진희가 한 계단 오른 35위에 올랐다. 김세영과 이예원은 한 계단씩 떨어진 38, 39위가 됐다. 김수지가 40위, 박지영이 43위, 최혜진이 44위, 박현경이 46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