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핸드볼연맹 제공여자 핸드볼이 아시아선수권대회 2연승을 달렸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인드라 간디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0-20으로 격파했다.
싱가포르와 1차전 승리에 이은 2연승이다. 중국(1승1패)과 3차전에서 19골 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으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면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는 4강 진출 국가에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준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7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전반 중반까지 7-7 팽팽하던 승부는 정지인(대구광역시청)의 연속 골, 이연경(경남개발공사)의 7m 페널티 성공으로 흐름이 한국으로 넘어왔다. 전반을 13-8로 마쳤고, 후반에도 차서연(인천광역시청), 이연경 등이 카자흐스탄 골문을 두드리며 10골 차 승리를 거뒀다.
5골을 넣은 이연경이 MVP로 선정됐고, 차서연이 7골, 정지인이 4골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