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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與 '반란 잔당', '갑진백적'으로 기억·기록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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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내란 수괴이자 군사반란 일으킨 중대범죄인"
"갈수록 지지율은 떨어지고 죄상은 세상에 드러날 것"
"질서 있게 분노하고 질서 있게 행동해야…계엄·진압 꼬투리 안 돼"
"계속 탄핵소추안 내겠다…서두르지 않고 꾸준히 할 것"

연합뉴스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7일 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불성립에 대해 "전 국민은 국민의힘을 '반란 잔당'으로 기억할 것"이라며 "을사오적처럼, '갑진백적'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투표 불성립 직후 입장문을 내고 "박근혜씨는 국정농단으로 탄핵소추되어 파면됐는데, 윤석열씨는 대통령이라는 자가 내란, 군사 반란을 획책하고 실행했다"며 "국회가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하자 집권여당이 막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 귀하들은 자랑스럽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1차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원, 귀하들은 피의자 대통령에게 충성을 다하고 국민 배신자가 됐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윤석열씨는 내란의 수괴이며 군사 반란을 일으킨 중대범죄인이다. 공동정범과 종범 모두 언론에 자백했다"며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점점 계속 떨어질 것이고, 수사가 진행될수록 윤석열씨와 배우자 김건희씨 죄상은 세상에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 트라우마'가 두려워 소추안을 거부했다고? 국민에게 비상계엄, 내란의 트라우마를 안겨준 이가 누군가, 헬기와 장갑차, 소총으로 공포를 안겨준 자가 누구인가"라며 "전 국민은 국민의힘을 '반란 잔당'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질서 있게 분노하고 질서 있게 행동해야 한다. 2차 계엄, 혹은 시위 진압 꼬투리를 줘서는 안 된다"며 "다시 촛불 시민의 힘이 필요한 시간이다. 대한민국은 4.19, 5.18, 6.10에서 이겼고, 8년 전 촛불혁명에서도 이겼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국혁신당은 다른 야당과 함께 계속 탄핵소추안을 내겠다"며 "야당, 시민사회와 함께 서두르지 않고 꾸준히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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