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서해 고파도 해상 선박 전복 사고와 관련해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해양경찰청과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에 이 같이 지시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해당 해역의 조류가 강한 점, 야간 수색인 점을 고려해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태안해양경찰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6분쯤 서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t(톤)급 선박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사고 직후 뒤집힌 선박 위에 올라와 있던 2명은 구조됐지만, 5명은 실종돼 해경 함정과 인근 어선 등이 사고 해역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