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제공챔피언 울산 HD가 두바이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울산은 지난 6일부터 진행한 아랍에미리트(UAE) 전지훈련을 27일 마쳤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2월12일 부리람 유나이티드 원정)으로 다른 팀보다 일찍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상황. 귀국 후 1월30일부터 울산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실시한다.
3주 가량의 전지훈련 기간 다섯 차례 연습 경기를 진행했다.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아랍에미리트,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팀과 만나 4승1무를 기록했다. 이적생 이희균, 허율, 박민서 등도 골맛을 봤다.
울산은 K리그1 3연패 후에도 전력 보강에 힘을 쏟았다.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세대교체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윤종규, 박민서, 강상우, 서명관, 이재익 등을 데려와 수비 라인을 보강했고, 공격에서는 이희균, 허율, 윤재석 등과 외국인 선수 라카바를 영입했다.
당연히 목표는 K리그1 4연패다.
김판곤 감독은 "새로운 영입을 많이 했다.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면서 "목표는 당연히 네 번 연속 리그 우승이다. 그리고 지난 시즌 부진했던 ACLE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로 팬들이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캡틴' 김영권도 "K리그1 우승과 FA컵 우승이 목표"라면서 "더 나아가 클럽 월드컵이라는 대회에 출전하는데 예선 통과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